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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靑사람들 가끔 만난다는 들은 얘기를 내가 전하긴 했지만 그 다음 단계부턴 朴경정의 소설(小說)이다”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도 잘 안 난다. 내가 부주의한 잘못된 처신을 해서 국민에게 혼란을 줘 고개를 들 수 없다”
소위 ‘정윤회 문건 - 십상시(十常侍) 회동’ 문건의 최초 정보제공자 박동열 前대전지방국세청장의 언론인터뷰 중 일부다. 요컨대 정윤회 문건의 근거가 없다는 말이다. 정윤회 논란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러하다.
첫째. 권력의 핵에서 밀려난 이들의 분노(忿怒), 권력의 핵에서 밀려나 있던 이들의 음해(陰害), 권력의 핵에 가고픈 이들의 질투(嫉妬), 그리고 권력의 탈환을 노리는 집단의 정치공세(政治攻勢).
둘째. 실체와 팩트(fact)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려난’ 자들의 푸념 섞인 온갖 설(說)과 의혹(疑惑), 의문(疑問)을 가지고 언론이 부풀린 허깨비.
셋째. 민생(民生), 경제(經濟), 먹고 사는 문제는 물론 이를 지켜낼 안보(安保), 통일(統一) 등 핵심적 가치와 무관한 공허한 갈등을 정치인, 지식인, 언론이 합세해 과장한 신기루.
이런 허깨비, 신기루에 매달릴 시간에 ‘종북(從北)’문제를 다뤘다면 지금처럼 반역이 판치진 않았을 것이다. 그 열정의 10분의 1이라도 북한인권을 다뤘다면 예전에 자유통일을 이뤘을 것이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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