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정권이 3일 전부터 평양 출입 통행증을 완전히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26일째 행방이 묘연한 것과 관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포커스의 북한 내 통신원에 따르면, 10월10일 당 창건 관련 행사를 평양에서 크게 준비하고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조치 때문이라는 소문뿐이라고 한다. 다만 과거와 크게 다르다면 사전에 신의주, 나진-선봉에 출장 나왔던 평양시민들도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이라면서 그 점이 이전과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 통신원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회의가 끝난 지 얼마 오래지 않아 더욱 통제가 심한 것 같다며 외부세계가 말하는 것처럼 김정은에게 신변이상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당 창건 행사 준비 차원인지 아무튼 평양 출입이 완전히 통제된 실정이라고 했다.

김정은의 건강이상 또는 북한 내부 급변(急變) 가능성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천둥이 계속 치면 벼락과 폭우가 쏟아지듯 북한 내부 상황이 비정상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남북(南北) 모두에 시간이 없다. 조속한 북한정권의 붕괴와 자유민주 통일의 길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