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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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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보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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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 검경이 발표한 내용 중 쟁점을 정리하면 이러하다.
1.
DNA검사와 지문(指紋)분석에서 발견된 사체는 유병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각종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다. 논자들은 1년에 2만 명 정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검사가 이뤄지고, 42일 만에 감식됐다는 등의 근거를 댄다. <혹 유병언이 DNA샘플을 바꿔치기 한 것은 아닌가? 유병언은 이 모든 상황을 조작한 뒤 어딘가에서 비웃고 있지는 않을까?>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추측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검경은 시중에 떠도는 의문을 풀어줄 의무가 있다. 검경의 적극적 설명이 없다면, 음모론은 확산되고 공권력의 권위와 신뢰는 무너져 갈 것이다. 안타깝지만 천안함 폭침도 국민의 1/3이 믿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2.
‘유병언이 사망한 것이 맞다’는 전제 아래 추리해본다. 자살한 것인가? 돌연사인가? 살해된 것인가?
돌연사(突然死)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언론은 73세 고령에 고혈압 당뇨가 있었던 유 씨가 도망치던 중 심근경색·뇌경색·뇌출혈로 죽거나 비가 오는데 만취한 상태로 야산에 자다가 추워서 죽었을 수(저체온증) 있다고 말한다.
황당한 추론이다. 도망치다 돌연사 했다면, 최소한 몸부림이라도 쳤어야 한다. 유 씨는 신발을 벗고, 두 손을 배 위에 가지런히 놓은 채 머리는 동쪽을 향해 편하게 누운 자세로 죽어 있었다. 긴급 도피 과정에서 무리하게 뛰어가다 죽은 모습은 절대로 아니다.
자살(自殺) 가능성도 제로에 가깝다. 말 많은 유 씨가 유서도 없이 죽었다? 술도 안 마시는 유 씨가 소주·막걸리에 독극물을 타서 마시고 죽었다?
마찬가지로 황당한 추론이다. 독극물 자살을 한 사체의 모습이 아니다. 최소의 몸부림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소주·막걸리 병은 가방 안에 얌전히 들어가 있었다. 경찰의 1차 부검 결과, 독극물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 유 씨의 DNA검사를 믿어야 한다면, 자살 가능성도 없다고 믿어야 한다.
돌연사(突然死)·자살(自殺) 확률이 극히 적은 근거는 또 있다. 유 씨 사체 주변엔 안경(眼鏡)도, 돈도, 지갑도, 휴대폰도 없었다. 유 씨가 들고 있던 20억 현찰은 어디로 갔나? 그를 교주처럼 떠받들던 수많은 조력자는 어디에 있었나?
돈·지갑·핸드폰은 죽은 뒤 누군가 훔쳐갔다 해도 안경을 훔쳐갈 이유는 없다. 사체엔 아랫니가 하나도 없었다는데 육표는 어떻게 나왔나? 틀 이를 썼다면 어디로 갔을까? 이 모든 정황은 ‘혼자서 야산을 헤매다 하루 한끼 간신히 버티며 비료 포대에서 육포를 뜯다 초라히 생을 마감한 것’이라는 언론의 추론을 무색케 만든다.
3.
살해(殺奚)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다. 살해는 독극물은 물론 상해·폭행 등 다양한 수단이 있다. 독극물 검사에 잡히지 않았고, 사체에 목 졸린 흔적이 없다고 살해가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 이해할 수 없는 정황은 살해된 후 연출된 것으로 본다면 설명이 된다.
술을 안 마시는 유 씨 주변에 비워진 소주병, 10년 전 단종(斷種)된 보해골드 소주 병, 자연식을 하고 발견 당시 아랫니도 없는 유 씨 옆에 머스타드 소스와 육포.
또 있다. 언론에 보도된 신 모씨(34) 검찰 진술에 따르면 “회장이 밤에 혼자 나갔다. 금방 올 줄 알았는데 안 들어왔다”는 증언과 함께 “누군가 회장을 데리고 나갔다”는 증언이 나온다. 지인(知人)이 유 씨를 데리고 나가서 살해한 뒤 상황을 연출한 정황이다.
유 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20억 원을 노렸을 수도 있고 더 큰 비밀의 폭로를 감추기 위했을 수도 있다. 유 씨에게 뇌물을 받아온 실력가 또는 그와 연결된 측근은 아닐까? 동기가 어떻건,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 높은 추리다.
유 씨가 5월25일 순천 송치재 별장에 아예 없었을 수도 있다. 6월12일 사체가 발견될 때까지 17일 간 80% 사체가 썩는 것은 쉽지 않다. 현장 출동을 한 경찰은 “경험상 시신은 숨진 지 6개월 정도 됐을 정도로 부패가 심했다”고 말했다. 미리 살해한 뒤 사체를 가져다 놓은 것은 아닐까? 물론 이런 가능성은 높지 않다.
4.
세월호 참사 이후, 유 씨의 도주와 사체가 발견된 모든 과정은 돈과 물질이 신(神)이 돼 저질러진 부정·부패의 확산, 법치와 질서의 파괴, 거짓과 선동의 만연 그리고 국가적 리더십 결핍의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다. 한국은 지도자와 지도층이 사라진, 난세(亂世)에 이미 들어서 버렸다.
written by (사) 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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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독자의견: 1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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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체온증에 영양부족으로 사망했을 경우 신지대사 급감으로 인해 몸부림은 불가능. 남극 스콧 탐험대의 최후처럼 무기력하게 누워있다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음. 단 이경우 주변 측근들이 돌연사를 방조했을 가능성이 큼.
2.타살이건 돌연사건 급속 부패는 충분히 가능. 부패의 가장 큰 변수는 시체를 분해하는 소동물(주로 시체처리 곤충들)인데 고온다습-비가 내렸던 기후 특성상 보름 안에 8할 분해는 충분히 가능. 그로므로 시체 바꿔치기는 가능성이 낮음...인데 그렇게 바꿔주셨군요. 감사
3. 4번 문항은 기자의 주관이 지나치게 들어가 있음. 어떻게 해서 지도자와 지도층이 사라진 난세라고 보는지 근거를 제시해야 함. 이것이 없으면 기사나 칼럼이라기보단 파토스(Pathos)에 가까움. 개인적으로는 보수우파 신문인데도 이번엔 정부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논조도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2014년 07월23일 13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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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리버티헤럴드는 특정정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언론입니다.현재 정부여당의 6.15반역선언 계승선언 , 통일헌법 개헌 , 헌법3조 개헌 , 연방제통일운운등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의지가 없은것이 확인된 이상 더이상 무조건 무비판적으로 특정정당을 옹호할 이유는 없습니다. 새누리가 보수우파 정당이 아니므로 일단 옹호할수 없다는 점 말씀드리고 설령 보수 우파정당이더라도 잘못된 행위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리버티헤럴드는 자주민보나 오마이뉴스처럼 친노종북정권을 무조건 감싸는것처럼 이념이 같다고 옹호하는 언론이 아닌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새누리당이 친일몰이 악마의편집으로 문창극 후보님을 숙청한 과정을 보면 더이상 새누리를 옹호하는것은 의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07월23일 14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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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대표님은 단순한 기자님이 아니시고 정치가는 더더욱 아니십니다. 자유통일을 위한 운동가이자 혁명가이십니다.
지금 새누리를 이대로 방치하다간 6.15 연방제 적화통일로 갑니다. 그러면 최소 2000만명의 무고한 생명이 학살당합니다. 리버티헤럴드는 21세기 노예생활을하는 북한주민을 자유민으로 만드는 언론이지 흔히 말하는 보수6대메이져 언론이라는 조선 중앙 동아 문화 매경 한경처럼 특정정권에 빌붓고 종북정당에게 보험드는 기회주의 기득권 언론이 아닌점을 밝혀드립니다. (2014년 07월23일 14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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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극 후보에대해 종편 4사는 말할것도 없고 조선 동아도 뻔히 진실이 뭔지 알면서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거짓보도를 악의적으로 했습니다. 리버티헤럴드는 이러한 언론이 아닙니다. 새누리는 그동안 자신들의 출세 기득권 부정부패를 위해 종북과 타협을 많이해온 정당입니다.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의 썩은 부분을 먹고 자랍니다. 리버티헤럴드는 이러한 새누리를 옹호 할 수 없으며 자유통일이란 거대한 거룩한 여론을 만드는 언론인점을 말씀드립니다. (2014년 07월23일 14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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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이 소금맛을 잃고 빛을 잃어버리는 순간 부패와 반역이 열매를 맺습니다. 한겨레등 주사파 반역언론은 말할필요도 없고 흔히 말하는 보수 6대 언론이 그동안 자유통일에대해 진실을 말하고 종북문제에대해 재대로 보도했던적이 있나요? 타협을 해왔죠.. 물론 이 6대 보수언론중 진짜 의로운 기자님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사주와 편집세력이 그렇지 않은것이 크나큰 문제이지요. (2014년 07월23일 14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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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령 연방제 적화가 안되더라도 새누리를 비판하지 않으면 결정적 자유통일 시기 새누리는 반드시 종북세력과 또 타협을해서 자유통일에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새누리 개혁 또는 새누리분당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유통일이 된다고해도 종북세력은 반드시 친중세력으로 탈을 바꿔쓰며 또 반역행위를 할것입니다. 2.5년의 중요한 시간동안 리버티헤럴드는 자유통일 역량과 여론을 키우고 새로운 보수정당 출연 ( 새누리 분당등등 ) 을 만들며 다음 차기 대선에서 건강한 후보가 당선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07월23일 14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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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영/저도 집권여당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것에 관해서는 박수를 쳐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상적인 수사 절차마저 국가붕괴 위기처럼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났지만 경찰 측에서 이미 시인했고, DNA검사 등의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검경의 해명은 이미 있었습니다. 만약 그 부분이 안타깝다면 왜 보수우파 언론에서 그 부분을 취합해 기사화하지 않을까요? 내전,난세,적화같은 문구는 자주 넣는데 말입니다.
잘못된 것은 비판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정부를 보호할 상황에서 그러지 않는 것이 전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설마 정부여당의 세력이 약화되어야 보수 신정당의 입지가 강해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그럴 리는 만무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심려 끼쳐드렸다면 사과하겠습니다. (2014년 07월23일 14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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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이라면 그 잘난 기술로 조사한다고 몇년 걸릴껑게 자살로 종결지어뿐지장께…….
인제 새월호니 유병언 말만 들어도 징그럼땅게로… 유족들 달라는 돈 다 주고 빨리
망해뿐지능거시 속편하겠오…. (2014년 07월27일 02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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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들고다닌 부자인디 죽을라면 편안한 5성호텔에서 호강하다 죽어뿐지지 뭣땜시 풀밭에 가서 자살했다요? 자살할놈이 뭣땜시 도망은 다녔다고 그러요? 말가튼 소리르 해야제,
앙그러요? 시방 유병언 송장이 문제가 아니고 새월호망국법이 문젠디 00은 여기대해워쩌케 생각하요? (2014년 07월27일 02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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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 발이 공산당 두목을 확실하게 죽이지못한것 이 이날의 비극" 이다 중국 을 우호국으로 잘못알고 있는, 현실의 대한 민국" 선무당 이 사람 잡는 현실의 난국 을 공산당" 들은 좋아하겠지 아군과 적군도
구별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은 진짜" 기적 의 나라 일 뿐" 이다. (2014년 07월27일 18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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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죽여서 옮겨다 놓았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유병언의 사망소식을 들으며, 이전 노무현의 자살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생각한 것은
노무현도 자살로 친노세력의 부활과 모든 비리들이 입막음 된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유병언의 사망도 다른 부정부패를 덮는 것은 아닌가 우려됩니다. (2014년 07월29일 13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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