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정권이 조명철 의원의 방북 불허를 통해 정치깡패집단으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다시 한 번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
 
조명철 의원은 탈북자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며 특히 북한 당국에 의해 파생되었던 개성공단 내 문제들을 바로잡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원이다.
 
또한 조명철 의원은 탈북자 출신의 국회의원으로서 개성공단 내에서 행해진,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문제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건설적인 대책을 내어놓을 수 있는 북한문제의 전문가, 담당자이다.
 
이러한 대북문제의 최고전문가를 탈북자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배제한 것은 “쓴 약은 뱉고 단물만 빨아먹겠다” 북한 당국의 치졸함, 어리석고 미숙한 김정은 정권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조명철 의원의 말처럼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음이 확인”된 북한, 세계인들의 면전에서 “저들에 대한 변화의 기대가 사치였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를 준 북한...
 
그러한 북한을 향해 2만5천여 탈북자들은 “김정은 독재정권이 존재하는 한 ‘더러운 그곳’엔 오라고 해도 가지 않을 것”이며, “인민이 주인 된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할 것”임을 엄숙히 천명한다.
 
더하여 우리는, 이번 ‘개성공단 국정감사’를 모략의 장으로 타락시킨 북한당국의 계략이 드러난 이상 대한민국 국회가 동료의원을 ‘배신’하고 개성으로 찾아가는 끔찍한 행위를 절대로 연출하지 말 것을 건의한다.
 
또한 이 기회에 대한민국국회가 이해득실에 따른 교류만 하고 원칙과 양식있는 대화는 회피하려드는 김정은 정권의 본질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다시는 북한당국이 탈북자들을 가지고 장난칠 수 없도록 본때를 보여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13년 10월 28일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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