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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 ‘평화’ 선동으로 赤化된 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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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월남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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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용 前주월공사 | 한국이 75년 멸망한 남(南)월남을 닮아간다는 우려가 많다. 당시 자유사회인 남(南)월남은 같은 민족인 공산주의 북(北)월맹과 ‘대화하고 협상해서 평화적인 통일을 하자’는 여론이 번져갔다. 소위 ‘반전평화(反戰·平和)’ 여론을 이끌고 간 대표적 집단은 종교인들이었다. 결국 ‘평화’ 슬로건 속에서 남(南)월남은 73년 북(北)월맹과 평화협정을 맺었고 주월미군이 철수했다.
당시 남(南)월남 대통령 티우는 “가난한 북(北)월맹은 10년 안에 망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우월성을 자신했다. 현실은 달랐다. 평화협정 체결 2년 뒤 북(北)월맹이 남(南)월남을 기습남침했고 전쟁은 50일 만에 끝이 났다. 통일이 됐다! 그러나 자유통일이 아닌 적화통일이 되면서 남(南)월남 인구 350만 명은 재교육 수용소로 끌려갔고 한 명도 살아나오지 못했다. 적화통일 후 ‘평화’를 외치던 수많은 종교인들은 학살당했고, 살아남은 자들 중 상당수는 북(北)월맹의 간첩임이 드러났다.
아래는 월남 공산화 당시 한국의 공사로 있었던 이대용 저(前)주월공사의 미래한국 인터뷰(2003년 4월5일) 중 일부이다. 10년 전 인터뷰이지만 역사적 사실은 지금도 그래도 적용된다.
-월남 공산화 과정에서 종교인들의 반전평화운동이 어떠했나?
누구나 평화를 사랑하고 원한다. 평화라는 개념이 불교는 자비(慈?), 기독교는 박애(博愛), 유교는 인(仁)으로 불리는 것을 볼 때 종교인들이 평화를 말하는 것은 더욱 당연하다. 70년대 월남에서도 틱찌광(Thich Tri Quang) 승려, 짠후탄(Tran Huu Thanh) 신부가 남월의 구국평화회복반부패운동 조직을 이끄는 등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앞서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 당시 베트남에서 일어난 반전평화운동이 베트남 공산화에 어떤 역할을 했나?
73년 파리휴전협정 체결 후 미국 헨리 키신저와 월맹의 레 둑토에게 노벨평화상이 수여되고, 74년 대규모 유전(油田)이 발견돼 75년 80억 달러 규모의 월남 전후복구 및 경제개발을 하기 위한 미국 현지조사단의 입국 등 당시 월남인들은 평화신기루 환상에 들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민족·평화·화해·협력·교류를 강조했고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은 전쟁에 미친, 혹은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았다. 반공을 외치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우익인사들은 얼마 안 가서 시체로 발견됐는데 73년까지 연평균 무려 840명이나 암살당할 정도였다.
마침내 북월공산군이 남침총공세를 감행했을 때 반전평화 무드에 젖어 전의(戰意)를 상실한 남월군은 신무기마저도 모두 내버린 채 패주를 거듭했고 미국도 월남이라는 밑빠진 독에 더 이상 물을 붓지 않고 손을 떼고 물러났다.
월남은 당시 세계 4위의 군사대국이었지만 주적(主敵) 개념이 없어진 상태에서 그 누구도 월맹공산군이 남침 총공세를 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고 그것이 결국 국방을 소홀히 하도록 해 월남을 공산화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다.
- 공산주의자가 평화주의자로 위장한 경우는?
67년 월남에서 대통령선거를 할 때 11명의 대통령 후보가 난립했는데 그중 변호사 출신 쭝 딘쥬(Truong Dinh Azu)가 대표적이다. 그는 “우리 민족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하고 외세마저 끌어들여 시체는 쌓여 산을 이루고 피는 흘러 내를 이루고 있다.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는 북폭(北爆)을 즉각 중지시키고 월북과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연설, 유권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다행히 대선에서는 실패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종했는데 결국 그가 거물급 비밀공산 프락치였다는 것이 월남 패망 후인 78년 미국 FBI가 그를 공산간첩협의로 체포하여 재판에 회부,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을 때 밝혀졌다.
당시 그를 용공 친북인사로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자기는 민족주의자이며, 평화주의자이고 진실한 불교도이니 믿어달라고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최근 촛불시위 등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반미·반전운동이 확대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젊은이들은 혈기왕성해서 좋다. 그러나 경험과 지식은 부족하다. 월맹에 의해 공산화되었을 때 수많은 인사들이 인간개조교육의 명분으로 정치범수용소(형무소)에 잡혀 들어갔고 다행히 틱낫한은 귀국길이 막혀 프랑스로 망명했지만 평화운동에 앞장섰던 종교인들도 대부분 수감되고 처형당했다. 외교관 신분인 나도 5년 동안 불법으로 감금돼 고문당했으니….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야밤에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이 보트피플의 연인원은 106만 명이며, 이중 11만 명이 남지나해의 물귀신이 되고, 살아서 외국 선박에 구조되어 해외로 망명한 인원은 95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오늘날 한국 젊은이들은 월남 패망과 예멘통일 등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 인간사의 모든 것은 역사 속에 있으며 역사의 교훈을 잊어버리면 반드시 망한다. 맹목적인 반미와 친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역사·국가관을 갖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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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독자의견: 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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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정치적 중립이라는 명분으로 함구하고 있습니다. ㅜ (2013년 04월26일 12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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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구하면 다행이지만 반미선동하는데 앞장서지요 (2013년 04월26일 13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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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오늘날 한국 젊은이들이 월남 패망을 잘 몰라요.
실 예로,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베트남선교팀이 선교과정을 보고하면서
베트남전을 설명할때 미국과 베트남과의 전쟁, 그리고 미국이 패한 전쟁으로
설명하기에 그 내용을 읽는 자매에게 설명해주니, 자신은 종이에 적힌 대로만
읽었다 하더군요..
초-중-고-대학교까지 공부해왔을텐데 이런 기본적인 사실도 배우지 못하는거죠?
하긴 먼나라이웃나라 저자 이원복교수도 몇달전이지만 라디오에서 월남전을
그렇게 설명하더라구요.. (2013년 04월26일 15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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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우리 어린 학생들이 빨갱이들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않아야 할텐데... (2013년 04월27일 08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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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정의구현 사제단 민통당 종북기자 학자등 사회각부문에 종북세력이 널려있으며 나라의 심장부분인 국회에 까지 합법적으로 진출하여있다 월남보다 더한 악질 빨갱이들이 큰소리치고 있는데 오히려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애국자들이 몰리고 있는 실정 미국이2015년 연합사를 해체하고 손뗀다면 월남 꼬라지가 안된다는법 없다 (2013년 04월28일 21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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