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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산노조연맹의 전 사무처장 양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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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에 의하면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광산노련)의 전 사무처장이 양심선언을 통해 현 위원장의 비리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광산노련의 사무처장을 역임한 방필수씨는 20일 정선 사북읍 뿌리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노련위원장인 A씨와 관련된 10여건에 달하는 불법행위를 주장했다.
또 10여년 전 광산노련 선거 시 선거자금 500만원 등 최근까지 자신의 돈 총 800만원을 A씨에게 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씨는 “20여년간 광산노동자들의 대표자라던 그가 상당한 재산가로 변신하게 된 재산증식 과정이 과연 합법적이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자신이 확보한 증거물 등을 토대로 A씨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A씨측 관계자는 “돈 문제는 당시 A씨가 요구한 게 아니라 상대방측 의사에 의해 전달된 것으로 대가성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와 다시 되돌려줬으며 각종 불법행위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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