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내가 공기처럼 물처럼 자연스럽게
누리는 자유를,
나 자신만을 위해 누리다가
오늘은 내 이웃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나는 그저 이 땅에서 태어났을 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넝쿨째 들어온 혜택으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당연히 주장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감사함을 알게 되니
내 형제인 북한 주민들이 받고 있는 핍박이
너무나 참혹하고 아파서 미안하고...
또 이 풍요함이 미안해집니다.

학대받는 내 이웃을 위해 대신 고발해주고
대신 외쳐줄 수 있는 북한인권법이
꼭! 필요합니다.

북한인권법에 대해서 내정간섭이다.
실횰성이 없다 등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것을 압니다.

하지만 다 떠나서 그들의 불가침한 인권을
대변해줄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무기가
북한인권법이잖아요.

이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할지라도
최소한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가 고통을 모른체 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변명거리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