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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혼란은 일시적일 뿐이다. 머지않아 무질서가 치유돼 균형을 이루고 낡은 장애물을 거칠게 쓸려나가 새로운 성장이 나타날 것이다. 삶과 죽음이 그렇듯, 統一(통일)의 혁명은 쓰레기를 제거하고 불필요한 것을 도려낼 것이다. 많은 것들이 죽어야 할 순간에 혁명이 나온다. 한민족은 이미 여러 번 죽었다. 그리고 여러 번 다시 태어났다.
영웅은 거친 시대를 조율하는 신의 대리자다. 영웅을 흔히 태양에 비유한다. 태양이 나오면 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그 빛을 잃는다. 지금 나온 대권후보들이란 고작해야 사라질 작은 별들이다. 우리 민족은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 흥분된 마음으로 보석 박힌 대나무 피리와 황금 나팔을 불어 본다. 부흥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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