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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들 미국 보내는 反美팔이들

“한국을 낯선 식민지로 만드는 데 대해선 역사가 단죄할 것”

1.
성공한 자들의 反美(반미)는 장사의 수단일 뿐이다. 대중의 얼치기 좌파 정서에 호소해 권력을 훔치는 도구론 反美만큼 좋은 게 없다. 그러나 反美주의자들 역시 미국의 시스템을 즐기는 ‘뼛속까지 친미’인 자들이 많다. 反美인사 자손들이 미국에 넘쳐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
한미FTA반대론자들은 과거에 이렇게 말했다.

■ “한미 FTA를 반대하는 불법, 폭력집단 주동자뿐만 아니라 적극가담자, 배후조종자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2006년 11월24일 : 한명숙 민통당 대표의 총리 시절 발언)”

■ “한국은 내부적으로는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FTA를 확대함으로써 미래에 생존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한국으로서는 향후 5년간 미국 및 일본과의 FTA를 완료하는 것이 필수적(2007년 7월11일 정동영 의원의 아·태정책연구소 주최 초청 연설)”

■ “지난 53년간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두 나라 관계의 기둥이었으며, 일단 한미FTA가 완성되면 향후 50년간 한미관계를 지탱시켜줄 두 번째 중요한 기둥이 생겨나는 것(2006년 3월17일 정동영 의원이 버시바우 美대사에 한 말. 출처:2011년 10월 언론에 보도된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한미국대사관 전문 중)”

■ “한미 FTA가 필요하며 유용하다는 콘센서스가 있다(2006년 4월13일 정동영 의원이 크리스토퍼 힐 美국무부 차관보에게 한 말. 출처:2011년 10월 언론에 보도된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한미국대사관 전문 중)”

3.
한미FTA를 예찬해 온 정치인들은 자식들도 미국에 유학보내 공부시켰다.

한명숙 대표의 ‘5만 달러’ ‘9억 원’ 뇌물 재판과정에서 그의 아들이 미국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닌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韓대표 변호인 측이 밝힌 연간 체류비는 4만 달러에 달했다.

정동영 의원도 장남을 2001년부터 1년 학비만 6천~7천만 원이 들어가는 보스턴 소재 명문사립고 브룩스 스쿨에 유학 보냈다. 그 아들이 지금은 수업료 높기로 유명한 명문 사립 스탠포드 대학에 재학 중이다.

4.
미국 물 마시며 喜喜樂樂하던 이들이 최근 이렇게 豹變(표변)했다.

■ “한미 FTA는 굴욕적인 불평등 협상이라고 판단한다...총선에서 승리하면 반드시 폐기하겠다(2012년 1월16일 한명숙 민통당 대표 취임 직후)”

■ “미국과 한통속으로 미국의 파견관인지,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모르겠다. 한국을 낯선 식민지로 만드는 데 대해선 역사가 단죄할 것(2011년 10월14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정동영 의원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향해 한 말)”

反美주의자들은 많지 않다. 통상은 反美팔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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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10일 02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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