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세력의 선동에 마취된 서울시민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는듯 하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야권 통합후보라는 박원순의 지지율이 역전되고 있음이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이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처음 앞섰다고 보도했다. 박 후보가 지난 3일 야권 통합후보로 선출된 뒤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서기는 처음이다”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지난 10~11일 이틀간 서울지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MMS(유·무선전화 병행조사) 방식을 통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 지지율 47.6%, 박원순 후보 지지율 44.5%’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심의 변동이 생긴 것이다. 이는 그동안 왜곡 조작 선동으로 분칠했던 좌익의 참모습이 방송을 통해 한 꺼풀씩 벗겨지면서 서울시민들이 최면에서 깨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보면 될 것이다.

좌익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고 공격일변도로 나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재미 본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모습이 벗겨지기 시작하는 어느순간 모든것은 물거품이 된다. 종국에서는 좌익이 우익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게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박원순의 약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시민운동 한답시고 재벌과 대기업을 공격하니 돈이 우수수 쏟아진 경험을 살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그저 이명박 대통령과 전임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격하면 표가 우수수 쏟아질 것으로 계산한 듯 방송토론에서 이에 치중하는 모습을 역력히 읽을 수가 있었다.

대신 자신의 참모습이 어떻게 벗겨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감각이 무뎠던 듯, 아니 자신의 참모습을 알고나 있는지? 닥치는대로 변명을 해봐야 이미 늦었다. 진실을 알아챈 대중이 더 이상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속아주질 않는 것이다.

위 자료는 박원순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던 자기 소개의 일부분이다.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두 읽었다고 했다가 (좌측) 네티즌들의 비아냥이 쏟아지자 수정하여 올린 자료(우측)이다.

네티즌들의 비아냥을 살펴보면 “하버드대 도서관 장서 수는 약 3백만 권이다. 이걸 1년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모두 읽었다고 하니, 하루에 책을 8219권을 읽은 꼴이다. 조금 더 있으면 김일성처럼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알로 총탄을 만들고, 가랑잎으로 압록강을 건넜다’는 인간이 남한에서도 나오겠네요”...

나는 박원순의 언행을 유심히 살펴 본 결과 김대중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을 진작에 알아챘었다. 둘 다 스토커의 모습으로 보였다. 김대중은 박정희 스토커로 박 대통령을 따라 다니며 먹고 살았고, 박원순은 재벌과 대기업 스토커로 먹고 살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예사로 한다. 그래도 김대중은 호남이라는 핏줄과 같은 강력한 후원세력이 있어 나름대로 성공한 경우이지만 박원순은 김대중과는 처지가 다르다. 어쩌면 김대중 보다도 더 교활한 자일수도 있으나 성공하기는 어렵다. 이것이 그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재미 좀 봤는데, 적당한 선에서 멈췄으면 그 자신에게는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