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건 국가건, 前進(전진)하지 않으면 退步(퇴보)해 버린다. 경쟁이 본질인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다. 국가도 밖으로 뻗어가야 번영하고, 회사도 밖으로 수출해야 발전하고, 교회도 밖으로 선교해야 성장한다.

시장경제의 장점 중 하나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준다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가 있어야 개인의 존엄과 가치도 인정된다.

시장경제의 핵심원리는 ‘競爭(경쟁)’이다. 반면 사회주의는 경쟁을 없앴다. 鐵鋼王(철강왕)으로 불리는 앤드류 카네기의 경쟁에 대한 언급을 인용해본다. 그는 1848년 12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을 왔다. 먹고 살기 위해 週給(주급) 1달러 20센트를 받고 지하실에서 실 감는 소년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 후 열심히 일했고 저축해 큰 부자가 되었다. 그는 66세 때인 1901년 평생 동안 꿈인 자선사업을 하기 위해 잘 나가던 철강회사를 팔아치웠다. 그는 가진 돈의 90% 정도를 도서관 설립, 대학의 연구지원, 은퇴교수 지원을 위한 카네기재단 등 설립에 쓴다. 카네기는 1900년 ‘부의 복음’이라는 책에서 자신이 부자가 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한다.

“경쟁이 자비롭건 자비롭지 않건 우리는 경쟁에 관해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경쟁은 바로 여기에 있고 피할 수 없고 代替財(대체재)를 발견할 수 없다. 개인에게는 가끔 가혹하지만 어디에서나 適者生存(적자생존)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인류를 위해 가장 좋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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