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김일성 공산당 북괴군이 남측을 향해 대포를 쏘며 침공한지 61주년(진갑)이 되는 비극의 날이다. 한 반도에서 치열한 전쟁이 발발한지 환갑이 넘었으니 세월이 무정한 것 같다. 3년간 동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잔학상을 치르고 휴전이 되여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그 사이 여러 차례 북괴의 불법만행 침공과 위협 그리고 공갈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 동안 다양하게 정권교체를 하면서 선진국에 이르는 자유민주주의로 성장했는데 북괴는 세계와 단절된 폐쇄 독재주의로 암흑 왕국을 만들어 한 반도 적화통일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야욕을 성취하려고 백성을 굶겨죽이면서 핵무기를 개발해 호시탐탐 재침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1950년6월25일 일요일 필자 집에서는 논에 모를 내느라고 바쁘게 일하는데 북쪽에서 피난민들이 보퉁이를 이고 지고 남쪽을 향하여 가면서 “빨갱이들이 쳐들어오니 안 죽으려면 빨리 피난가야 한다”고 독촉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모심는 일을 중단하고 제각기 짐을 꾸려 남쪽을 향해 기약 없이 떠나 산골길로 수 십리 걸어갔는데 이미 공산군은 포를 쏘면서 앞질러 갔다. 더 이상 인민군 뒤따라 갈 필요 없다고 그만 돌아가자고 일행들이 귀가하는 것이다. 하루 밤을 빈집에서 쉬고 그 다음날 돌아오니 별도리 없이 인민군 치하에서 9.28 수복할 때까지 3개월 공산당 맛을 확실하게 체험하고 살았다.
공산주의가 선전하는 평등사회 건설 유토피아는 꿈이며 가설이지 현실과는 전혀 다른 허상인데 많은 지성인들이 현혹당하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이상과 현실은 너무 다른 것으로 나타난 결과가 입증해 주는데 그것을 부정하는 독선이 문제인 것이다. 공산주의 망상으로서는 국가의 번영이 아니라고 체험한 국가들이 증명하여 주었는데 지금까지 외부와 단절시키고 우민정책으로 탄압하고 있는 김정일 체제를 맹종하는 순진한 지성인들은 6.25를 대한민국과 미국이 유발시킨 “침략전쟁”이라고 발설하고 있으니 언어도단도 이런 경우가 없다. 체험을 한 사람들이 살아 있으면서 그 허상과 거짓을 증명하고 있는데도 전적으로 이를 부정하려 항거하니 말상대 자체가 안 된다.
북한 괴뢰 정권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초지일관(初志一貫) 적화통일(赤化統一) 야욕을 성취하기 위하여 매진하고 있는데 그 저의를 모르고 추종하며 대한민국 국력을 분열 약화시키는 반역의 무리들을 어떻게 교화시킬지 오늘 날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악성 암적 요소가 몸 안에 침입 성장하는데 방임하는 책임자들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바이다. 아무런 준비 안 하고 있다가 6.25를 당했던 과거사를 기억한다면 그 보다 더 무서운 제2의 6.25가 핵무기를 동반하고 사이버 현대전이 북괴에 의하여 이뤄질 수 있음을 전망해야 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북한 괴뢰 집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위장 즉 거짓으로 시작하여 거짓으로 포장하는 “위장전술집단”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 대처 방법이 거기에 초점을 맞춰져야 한다. 외화내침(外和內侵)이다. 겉으로는 평화회담을 개최하면서 속으로는 비밀리에 침략하는 전법이다. 기만작전(欺瞞作戰)에 최강 팀 즉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북괴의 전술 원리를 안다면 그들의 거짓말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 적을 알고 자기를 알아야 백전백승(百戰百勝)한다는 명언을 상기하면서 6.25는 적화통일(赤化統一)의 망상이 빚어낸 비극임을 다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