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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충성, 1주일 만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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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드라마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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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뇌관 중 하나는 주민의 의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남한의 드라마`영화이다.‘자스민 혁명’이 아니라 ‘드라마 혁명’의 가능성이다. ‘한류, 북한을 흔들다’에 나오는 탈북자 인터뷰 결과는 흥미롭다. 탈북자 C씨는 “10년간 당에 대한 충성이 단 1주일 만에 변화됐다”고 말한다. 남한의 드라마·영화를 보면서 渡江(도강)을 작정한 그는, 이후 10년간 군에서 복무를 하고 온 남동생 설득에 나섰다. ‘공화국’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던 동생인지라 걱정은 됐지만 1주일간 남한 드라마·영화를 틀어줬다. “여기서 살아도 벌레인생 같으니 한국에 가는 것이 낫다”는 몇 마디만 던졌고 결국 C씨와 동생은 한국행을 결정했다. ‘한류···’에 나오는 다른 탈북자들 증언이다. “남한영화를 안 봤으면 절대 남한에 못 왔을 것이다. 나에게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탈북자D)” “저들은 생활수준이 높고 사람다운 생활을 하는데 같은 땅에 같은 사람인데 우리는 왜 짐승처럼 살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한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탈북자E)” “당연히 영향을 미치지요, 바로 나처럼 되지요. 남한 출판물, 녹화기를 보지 말라고 인민반 회의 때마다 학습했어요.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봐요.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죠.(탈북자F)” “남한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우리도 저렇게 살아봤으면 하는 욕망이 생긴다. 실제로 자꾸 보다보면 남한 식 옷, 스타일대로 하려고 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진다.(탈북자G)” “평양에서 딸 사위가 같이 남한 드라마를 보면서 사위와 딸이 북한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더 솟아날 구멍이 없다. 썩을 대로 썩었으니 빨리 가라고 권유했다. 그때 나는 너희가 젊으니 먼저 가라고 권했다.(탈북자H)” 북한주민들은 남한 영상매체에서 보고 듣는 모든 걸 통해 충격을 받는다. ‘한류···’에서 인터뷰한 탈북자들이 드라마·영화를 통해 놀랐던 사실은 “부모 방, 부부 방, 아이들 방을 따로 따로 쓰는 것”, “밥상에 흰쌀밥에 대여섯 가지 반찬이 오르는 것”, “여성이 자동차 운전하는 것”, “천국과 같은 놀이공원(롯데월드)”, “북한에서 우리는 나무로 불을 지피는데 남한 드라마에 가스 불을 켜는 것” 등 다양했다. 한 탈북자는 “한국에서 치마를 기워서 입는다고 교육을 받았는데 남한 드라마는 장면마다, 상황마다 다른 옷을 입고 있어 놀랐다. 북한의 배우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가지 종류의 옷을 입는다.”고 말했다. “남한 드라마가 너무 재미나 3일 동안 잠도 안자고 보고 또 보았다”, “지금까지 속고 살았다는 생각에 적개심마저 들었다”, “옆집에 잘사는 아이도 한국에 가겠다고 따라 나섰다”는 탈북자 증언도 나온다. 드라마가 衝擊(충격)-忿怒(분노)-脫出(탈출)로 이어지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만드는 셈이다. “남조선은 헐벗고 굶주렸다는 교양을 받고 자랐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전혀 달랐다. 집의 거실을 보면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었다. 거기에 일반인이 살 수 있다는 점도 놀랐다.(탈북자I)” “나도 저런 나라에 가서 한 번 살아 봤으면...남한 영화를 보면서 한국에는 거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속고 살았다는 생각에 적개심마저 들었다(탈북자J)” “너무 재미있어서 마약같이 느껴졌다.···영화를 보고 한국에 거지가 없구나 생각했다. 옆집에 사는 애는 북한에서 대단히 잘사는 아이였는데 한국에 가겠다고 따라 나섰다. 드라마 보고 지금까지 속아 살았다 생각했다.(탈북자K)” 북한주민은 남한 영상매체를 보면서 자본주의가 결국 자유롭게 일하면서 일한 만큼 자기 것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북한에서 왜 자본주의처럼 내 능력만큼 일한 것을 내가 다 가질 수 없는가 생각했다.···자본주의가 결국 자기가 번만큼 먹고사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교육은 돈 있으면 살고 돈 없으면 죽는다고 가르쳤다. 실상과는 전혀 달랐다.(탈북자M)” “북한에서는 학교교육이 남한에 가면 거지가 많고 미군이 인권 유린한다고 나온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교육받았다. 미군 강점으로 인해 자기 마음대로 활동도 못한다고 배웠다. 어디 가나 거지가 있다. 하지만 드라마 볼 때 드라마에는 거지가 안 보이고 북한과 비교가 안 됐다.(탈북자L)” “드라마를 보면 사람들이 정말 자유롭고 편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북한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기 것이 안 된다(탈북자N)”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연상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서 자유롭고 나이가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다. 북한에서는 사랑이라면 조건, 토대, 당원 여부, 집안이 백두산 줄기인지. 행불자가 있는지 경제적으로 잘 사는지를 먼저 따진다(탈북자O)” 남한 영화·드라마 유행은 ‘서울 말씨’ ‘거지머리’ ‘쫑대바지’ 등 남한 스타일도 유행시켰다. 주민들은 ‘아랫동네’ 생활을 엿보며 “저런 세상에서 살아봤으면”하며 탄식하다 강을 건넌다. 그리고 “벤츠를 타고 고향 가는 꿈”으로 소망을 키운다. “남한에 가면 우리 같은 북한 사람들은 화장실 청소나 해주고 살겠지. 우리가 가서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남한에 와서 보니 우리 일할 자리는 쌓여 있더라. 식당일은 천지에 널려 있다. 여기저기에서 사람을 요구한다. 무조건 운전을 배워서 통일이 되면 고향으로 가는 환상을 가진다. 까만 벤츠를 타고 고향 가는 꿈을” 남한의 드라마·영화가 북한을 바꾸는 독립변수가 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김정일 정권에 대한 불평·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 컨텐츠가 다른 不安요소들과 결합하면 북한사회 전체를 급변시킬 기폭제가 될 수 있다. ‘한류···’의 필자들 결론처럼 남한 영상매체가 북한의 수령독재를 무너뜨릴 “천국에 오르는 계단”이 될지 모른다. 우리가 해야 할 가장 對北사업은 북한에 情報(정보)를 들여보내는 것이다. 북한에 많은 정보가 들어갈 때 주민은 진실을 깨닫고 개혁·개방의 長征(장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미래를 북한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는 셈이다, 북한의 자유화, 민주화 나아가 복음화를 꿈꾸는 한국의 교회도 김정일 정권만 키우는 식량지원 이전에 다양한 기독교 컨텐츠(찬양, CCM, 집회동영상, 설교동영상)를 CD나 USB로 제작해 북한에 보내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북한 해안가에선 남한의 방송을 들을 수 있으니 속초·강릉 등에 기독교 방송국을 세우는 것도 고민해볼 수 있으나 압록강·두만강 또는 풍선을 통해서 CD나 USB를 북한에 유통시키는 방법이라도 찾아봐야 할 것이다. 善(선)한 의도가 善(선)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분별력과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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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독자의견: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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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펜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명제에 입각해서 뿐만이 아니더라도, 엉킬데로 엉켜있는 현재 북한의 상황을 풀어낼 실마리가 바로 정보의 개방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혹은 스스로 풀리게 될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나 북한에서나 말만 그럴듯한(사실 그렇지도 않지만) 위장 평화에 짓눌려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어쩌면 진정으로 평화적인 통일의 수단이 되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1년 05월08일 01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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