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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우리 군이 실시한 워 게임(war game)결과에 따르면 인민군이 철원 방면에 主攻(주공)을 놓고 기습 남침할 경우 우리 군은 의정부까지 밀리는 것으로 나온다. 開戰(개전) 한 달 뒤 미군의 증파로 반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북한이 기습전을 벌인다면 한강 이남으로 진격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군의 증파 이전 권력기생적 기득권층은 가장 먼저 백기를 들고 휴전에 나설 것이다. 한국의 이른바 보수세력의 기준이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권력의 향방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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