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갈 길이 밝히 보이는데
|
|
'암중모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길을 더듬는 모습입니다. 동서남북을 분간할 수 없어서 애를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제하의 우리 처지가 그러하였고 해방 후의 혼란 속에서 또한 우리의 모습이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6.25를 계기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대로 가야할 길을 찾았다고 믿습니다. 북의 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을 아무리 헐뜯고 방해하여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뚜렷해 졌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하자면 자유의 길이고 민주주의로 가는 길입니다. 북의 인민공화국처럼, 무슨 이유 때문이건, 자유를 외면하고 반민주적인 독재의 길을 가서는 안 된다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독재는 경제적 발전과 개발을 위해서도 용납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국민은 그런 합의하에 군사독재를 반대하여 많은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항거하여 민주적 질서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군사정권의 담당자들이 자기들의 소임을 다하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틀만은 잡아 놓은 셈이라 하겠습니다.
최근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 G20정상회담만 봐도 한국의 오늘이 얼마나 성공한 모델케이스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경제도 자유민주주의도 어느 수준에 도달한 것이 사실이므로 무슨 사연이 있어도 뒷걸음질 칠 수는 없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북의 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을 건드릴 생각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하고 남한의 침투시킨 북의 선동분자들을 다 철수시켜야만 합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분명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잘돼야 한반도가 산다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 바로 이 길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