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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꽃제비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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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따뜻한 곳을 찾아 날아다니는 제비처럼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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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제비 | 북한의 ‘꽃제비’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 꽃제비는 북한에서 장마당이나 역전 등을 헤매며 음식을 구걸하거나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는 어린이들을 가리킨다. 탈북자 문제를 다룬 미국인 제프 탈라리고는 ‘다시 그 강가에 서다’라는 책에서 주인공의 입을 통해 압록강 옆 한 탈북여성에게 이렇게 묻는다. “왜 꽃제비라고 부르지?” ··· “왜냐하면 그 애들이 꽃이 피는 따뜻한 곳을 찾아 날아다니는 제비처럼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니까요. 체구가 작고 가냘픈 건 성장이 멈춰서 그렇지요” 실제 꽃제비는 유랑, 유목, 떠돌이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어 ‘꼬체비예’(кочевье)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제비처럼 날아들어 꽃제비라 부른다는 탈북자들 말 속엔 어원(語源) 이전의 한 서린 슬픔이 가득 배어 있다. 굶주리는 꽃제비들을 시·군마다 설치된 2·13수용소, 9·27수용소 등에 수감된다. 2·13, 9·27의 숫자는 김정일이 꽃제비를 잡아 가두라 지시한 날이다. 김정일의 말 한마디로 만들어진 2·13, 9·27수용소 등에는 죄도 없이 끌려온 아이들이 일상적 폭행에 시달린다. 아파도 치료받지 못한다. 400명 정도가 수용됐던 한 수용소에서 벗어나 2003년 탈북 한 한 소년은 이렇게 증언한다.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파 약을 달라고 하면 약 한 알이나 꽃 같은 것을 먹으라고 주는 정도였다. 한 달에 1~2명 정도씩 죽었는데 일곱 살 정도 아래는 굶어서 죽고, 그 이상은 맞아서 죽었다. 허약(영양실조)에 걸려 있으니 각목으로 머리를 한 대만 맞아도 고꾸라져 죽기도 한다. 아이들이 죽으면 안전원들은 자기들이 꾸며낸 문서에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쓰고 안전부 도장을 찍어 처리하는데 시체는 사체실로 보낸다. 사체실에 시체가 쌓이면 차로 바깥으로 옮겨 산에 가져가 구덩이에 모두 묻는다.》 <일곱 살 아래는 굶어 죽고, 그 이상은 맞아 죽었다> 남한에서 사는 것도 녹녹치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자유(自由)가 있다. 그러나 열 살 남짓 아이들마저 제비처럼 떠도는 북한의 모습은 가슴을 찌른다.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직업을 가진 기자는 수많은 ‘적(敵)’들을 만든다. 누구도 좋아하지 않은 얘기, 이른바 좌파(左派)는 물론 기득권에 집착하는 자칭 보수정치권도 달가워하지 않는 게 북한해방과 자유통일의 논리이다. 한국 교회 대부분이 이른바 ‘인도적 대북지원’에 천착하면서 기독교 주류(主流)도 기자 같은 부류를 기피해 버린다. 기독교인에 대한 비판은 특히 극렬한 반대를 부른다. 그 동안 간첩(?)의 공갈·협박은 받지 못했어도 목사들의 공갈·협박은 숱하게 받아왔다. 10년 동안 매우 독특한 직업을 가지며 전직(轉職)을 꿈꾼 적이 많았다. 북한정권을 옹호하는 세력으로부터 억 대의 고소·고발을 또 다시 당한 뒤 이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체념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극장에 들렀다. ‘크로씽’이라는 영화가 상영 중이었다. 기자는 감상적(感傷的)이지 못하다. 눈물을 보이면 조롱당하는 삼형제 속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깨진 무릎 붙잡고 터뜨렸던 울음이 기억 속에 흐릿하다. 크로싱은 호기심 가는 영화도 아니었다. 북한에 관한 이야기, 대충 알고 항상 쓰고 계속 말해 온 것들이었다. 장마당에 꽃제비, 변방의 구류장, 몽골의 탈주로까지...다 알고 있던 그곳을 보는데 두 눈은 엉망이 됐다. 감당 못할 눈물에 당혹스러웠다. 낮 시간, 큰 극장에 서너 명 밖에 없다는 핑계로 실컷 울었다. ‘저들을 구하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누구에 대한 미움이 아니었다. ‘죽어가는 동족을 살리고, 갇힌 자를 옥(獄)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간에서 나오게 하리라.’는 선(善)한 동기의 사랑이었다. 간절히 간구해왔다. 원치 않는 적(敵)을 만든 나의 글과 말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주인공 차인표의 대사는 들리지 않았다. 배우의 눈빛에 공명했다. 아들 ‘준이’에 대한 애끓는 부정(父情)은 나의 마음이었다. 지금도 수많은 용수(차인표 扮)의 절망은 대륙에서 반복된다. 꽃제비로 떠도는 숱한 준이의 죽음이 끝없이 이어진다.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침묵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악(惡)에 대한 방관이기에 앞서 악(惡)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황식 총리는 30일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대북 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완벽한 모니터링을 통해 (流用을 막을) 확실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해서 인도적 지원을 주저한다면 가혹하다. 부분적으로는 속더라도, 일부 流用(유용)되더라도 동포를 돕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김황식氏는 “동포를 돕기 위한 대북 쌀 지원” 운운했지만 북한에 주는 쌀은 어떠한 경우도 가련하고 불쌍한 꽃제비들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 黨(당)과 軍(군)이 독식한 뒤 남은 10% 미만의 쌀은 배급표를 받은 ‘충성스런(?)’ 주민들에게 돌아갈 뿐이다. 그리고 북한의 폭압체제를 지탱시키는 체제유지비가 된다. 쌀 지원은 동포를 돕는 게 아니라 저 가련하고 불쌍한 꽃제비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악마의 흉기다. 김황식氏가 알고 한 말인지 모르고 한 말인지 중요치 않다. 양심이 굳어버렸건 지식이 없건 총리로서는 결격사유다. 동포들은 울부짖는데 속절없이 시간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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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독자의견: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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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하에 거대 동공...남침용 땅굴?| 생활자산 저장정보
cbon | 2010.10.03. 10:51 http://cafe.daum.net/joongyong/AJ1k/721
// 파주시 탄현면에서 북한군의 기습남침용 땅굴로 보이는 지하 동공이 발견돼 남침땅굴민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회원들이 확인에 나섰다.
문제의 지역은 자유로 북쪽 방향으로 낙하IC를 조금 못 미친 탄현면 문지리. 아쿠아랜드와 가까운 장소이다.
이창근 대책위 대표는 “해당 지역이 변성암 지대라 동공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길 수 없는 장소인데 지난 4월말 전문 엔지니어링회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하 10m 깊이에서 거대한 동공으로 의심되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육군 장교 출신으로 파주 인근에서 복무를 한 인연으로 전역 후에도 땅굴 탐사를 이끌어온 사람이다.
▲파주시 탄현면에서 기습남침용 땅굴로 보이는 지하 동공이 발견돼 남침땅굴민간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확인에 나섰다.ⓒ남침땅굴민간대책위원회 제공 이 대표는 “탄현면에서 땅굴 징후가 첫 발견된 것은 1992년으로 당시 현역 군인의 제보로 처음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보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3년 뒤인 95년 9월에는 아쿠아랜드 주차장 뒤쪽 야산 일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주저앉아 더욱 땅굴 존재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지난달 말부터 시추작업에 들어간 대책위는 이미 시추구멍을 통해 내시경 탐사까지 마쳤으며, 현재 지하 8m까지 굴착작업이 진행된 상태이다.
이 대표는 지하 7m50cm 부근에서 지하수가 나오기 시작했다“라며 ”펌프로 지하수를 제거한 뒤 곧바로 다시 시추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침 땅굴를 찾는 사람들(이하 남굴사 : http://www.ddanggul.com)의 김진철 목사는 “해당 지역의 지형으로 볼 때 장거리 남침땅굴이 아닌 단거리 남침 땅굴의 출구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개성에서 탄현, 서대문을 잇는 땅굴 노선의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0여년 남침 땅굴을 조사해온 이종창 신부(남굴사 기술고문)는 “지하 8m 부근에서 물이 나온다는 것은 북이 파 들어온 위장용 땅굴의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북한은 중요한 남침 땅굴의 소음을 위장하기 위해 주요 루트 부근에 위장용 단거리 남침 땅굴을 여러 갈래 파놓는다”고 설명했다.
이 신부는 1975년 군 의뢰를 받아 강원도 철원에서 제2남침땅굴을 발견하는데 큰 기여를 해 같은 해 4월 25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한 땅굴 전문가이다. 그는 “내 자신이 찾아낸 제2남침땅굴을 비롯해 지금까지 발견된 남침용 땅굴 4개는 모두 가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신부는 “장거리 남침땅굴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단거리 남침땅굴을 북한이 의도적으로 노출시켰다”며 “결국 북한의 위장전술에 남한이 속아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부는 “탄현면 문지리의 경우 물이 나온다는 것은 북한이 땅굴을 판 뒤 관리를 안했다는 이야기”라며 “위장용 땅굴일 경우 그 부근에 장거리 남침땅굴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10년 10월03일 13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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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독일이나 중립 국가나 사회중의인 러시아도 지금은 자본중의로 가고 심지어 사회주의인 중국보다 모순 덩어리 나라가 남북한이다. 국제법상 엄염히 다른 나라이다. 민족으로 구분 한다면 고구려, 신라 , 가야, 백제 4민족이겠지. 민주족은 한국 민족과는 좀 다르다. 물론 전쟁과 이주를 통해 혼합 될 수도 있다. 결국 국가가 국민을 죽이는 꼴이다/. 직간접적으로. 이렇때는 국가가는 개인의 원수가 된다. 남한도 그 기본적인 메카니즘은 비슷하다 국민을 봉으로 아는 정부와 국가. 반드스 원폭 해결해야 답이 나온다. 쇄뇌된 무서운 것이다. 비뚤어진 남한은 광신 교육열도 마찬가지이다. 악의 축이라고 불리는 이라크도 재건 중이며 나머지 죽한을 비롯한 길레마의 나라 남한이다. 사우디와 이란이 중동에서 큰 나라이고 재건중에 자본주의를 어느 정도 잘 활용하고 남한 처럼 분열과 불소통의 나라들은 아니다. 남한이나 북한이 죄가 많이 이꼴인지.... 삐른 게 서울만 가면 땡이다라는 사고 방식으로 이제 남한은 경제수치 정도 중진국 수준 2만불??? 그러나 빠른게 성장한 대신 모순 정어리 나라, 불소통, 주묵국식 정책과 국민성. 그에 대한 결과이다. 세상에 꽁짜는 없다. 전쟁과 평화는 서로 페러덕스의 일종인 모순 논리이다. 자유에 대한 댓가가 전쟁이먀 전쟁에 대한 댓가가 자유이다. 무지한 국민들을 죽을 때까지 무지하게 산다. 북한을 보면 남한도 알 수 있다. 조선시데 우물한 개구리성 버려라. 조선이 유교을 악용해서 나라 망쳐 식민지 되고 어부지리도 독립한 한반도. 뭐 그리 잘난는지는??? 열등의식으로는 선진국 죽어도 안된다. 입증에 능통한 해외파 고고학자이자 수학자가 입증 할 수있다. 한국교육이나 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말빨만 오치지 입증 전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 You will see that near future!!! (2012년 08월01일 19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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