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처럼 대통령 되기를 원했으나 대통령 권위만으로 행세하다가 외환위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이 그 후 10년 이상 정체되게 만드는 장본인이 되었다. 그의 유일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군의 하나회 숙청이었으나 대안 없는 숙청으로 군대를 약화만 시키고 국방력을 강화시키는데는 실패하였다. 국가적 어젠다 없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김대중 대통령은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하였으나 그가 준비한 것은 반역적 어젠다였고 그 결과 반역문서인 6.15공동선언을 하여 헌법을 위반하고 북한의 군사독재집단을 반국가단체에서 대한민국과 동등한 지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 김정일을 만나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거액의 달러화를 제공하여 이후 친북좌파 정권과 세력이 북한의 독재집단에게 무조건 퍼다주기라는 반역적 행위를 하도록 길을 터 주었다.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를 극복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수백조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 비자금을 조성하여 누구는 수조 원의 비자금을 관리한다는 등의 소문을 낳게 되었다. 그는 친북좌파의 대부로서 행동하여 죽는 순간까지 이명박 정부를 독재로 매도하여 오직 친북좌파정권만이 민주 정권이라는 반국가적 어젠다에 충실하게 살다 간 사람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준비도 안 된 채 대통령이 되었으나 386친북좌파 세력이 학생운동때부터 마련한 반국가적 어젠다를 가장 충실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추진하여 가장 혹독하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한 인물이 되었다. 그는 과거사위원회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기본부터 뒤흔들었으며 특히 민보상위를 만들어 반국가활동을 한 사람들을 민주화운동(계급혁명운동)을 한 공로자로 명예(?)를 세우고 먹고 살만큼 생활비로 대 주는 반국가적 활동을 하였다. 그는 연 7%경제성장과 연9%국방비 증액 그리고 북괴의 안보위협이 감소한다는 허위 전제를 내세워 국군을 18만 명이나 감축하고, 주권(주체, 자주)이라는 북괴의 장단에 맞춰 한미연합사를 해체하였다. 그리고 임기말에 김정일을 알현하고 실현하기 힘든 수백조 원이 드는 대북 지원을 약속하고는 전임사장이 맺은 계약은 후임 사장이 결재한다는 식의 노골적인 행패를 부리고 나갔다. 그러나 퇴임 후에도 자신의 고향에서 소위 민주화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청와대의 이지원 복사본을 그대로 옮겨놓았다가 불법자금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가 자살을 택하였다. 그러나 그가 만들어 놓은 자금이나 인적집단은 버젓이 정치세력으로 존속하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어떤 평을 받게 될까? 임기 중이지만 이미 그의 평가는 끝난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당시 보수세력의 정권교체 희망을 대표하는 유일한 인물로 떠 올랐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보수적이 아니었다. 그때도 그는 중도를 표방하였고 자신의 정치이념이 보수우파는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단순히 선거전략으로만 생각하였다. 당시 그는 오직 경제적 의미로만 중도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대통령으로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된 이후 그의 행보는 자신의 지지세력의 정치적 어젠다는 모두 무시하고 오히려 정치적 반대세력인 친북좌파의 정치적 어젠다를 수용하는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그는 ‘우왕좌왕(右往左往)’ 대통령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그가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정치적 어젠다는 과거 친북좌파 대통령들이 저질러 놓은 반대한민국적 조치들을 하나하나 바로잡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지지한 보수우파 세력의 신뢰와 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친북좌파의 어젠다를 수용하는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 그는 애당초 경제적 의미로만 사용하던 중도라는 용어를 이후 종합적 의미의 중도실용이라는 용어로 바꾸었으나 그 의미는 분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괴하기 까지 하다. 그가 2009년 8.15경축사에서 밝힌 중도실용의 의미는 이념이 배제된 허공에 뜬 내용이었고 실용이라는 의미도 대한민국의 헌법을 충실하게 실현한다는 식의 단어의 의미와 해석된 의미가 부합하지 않는 허황한 것이었다.

그는 애당초 통일부를 폐지하려고 하다가 야당의 반대로 그대로 존치시키면서 처음에 남주홍씨를 장관후보로 지명하였다가 친북좌파들이 들고 일어나자 갑자기 김하중 전 주중대사를 임명하였다. 이념적 성향에 있어 거의 정반대 인물이 아닌가 한다. 또한 초기에는 대운하를 건설하겠다고 하다가 슬거머니 4대강 개발로 구호를 바꾸었다. 취임초기 친기업정책을 표방하더니 광우병촛불시위 이후 갑자기 친서민정책을 표방하게 되었다. 급기야 성공적인 대기업 대표들을 불러놓고 공정한 사회를 주문하였다. 과거 친북좌파들의 안티 삼성, 안티 재벌 운동을 연상케 한다.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처음 비핵개방3,000을 내세우더니 지금은 슬거머니 천안함 유감 표명 정도로 후퇴하였다.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자 북괴의 개입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발언하였으나 결과는 북괴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였음이 증명되었다. 누구든 천안함 침몰에 책임있는 자에게는 혹독한 책임을 묻겠다고 하더니 원칙론자인 유명환 장관을 공정한 사회라는 잣대로 사퇴시키더니 슬거머니 신의주 수해 지원이라는 인도적 명분을 내세워 북괴 지원으로 돌아섰다. 이런 일들이 대통령 취임 불과 2년 반 만에 일어난 일들이다. 대통령은 자신이 임기 내 꼭 실현해야 하겠다고 결심한 정책도 없어 보이고 그저 친북좌파들이 이끄는데로 끌려가는 피동적 대통령으로 전락한 것 같다.

천안함 사건 초기 자신이 북괴의 개입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해서 그 후 열흘 이상 혼돈상태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자신이 제안한 과학적 검증에서 북괴의 어뢰공격임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최초 대통령이 북괴의 개입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하고, 과학적으로 조사해서 책임자는 엄격하게 문책하겠다고 했을 때 혹시 친북좌파의 속임수에 넘어가 한국군의 실수, 기뢰나 내부폭발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엄격한 책임은 한국군 수뇌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북괴의 소행임이 드러나자 김빠진 듯 슬그머니 없던 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대통령의 최초 발언에 대해 자신이 책임지든 아니면 그 측근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로 인해 초기 대응에 실패하였고 국민을 호도하였고 친북좌파들이 계속해서 조사 결과를 부정하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우리가 지목하는 책임자는 오히려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보기 힘들만큼 우유부단하며, 중요한 국가정책에 있어 우왕좌왕하고 있다. 자신을 지지한 국민의 신뢰를 배신하고 과거 친북좌파 정권이 저질러 놓은 반국가적 정책이나 행위를 고칠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친북좌파의 어젠다를 하나씩 채택하고 있다. 중도실용이란 이름으로 반대한민국적 어젠다를 모두 수용하고 있다. 자신의 초기 집권 시나리오를 모두 거스르는 변질된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북괴에 대규모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한미동맹이 강화되고 한미연합사 해체를 연기한 점 등은 일관성 있는 정책의 추진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만이 유일한 업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반대한민국 어젠다를 실행하고 있는 민보상위를 해체해야 하고 과거사위원회를 해체해야 하며 6.15공동선언 등 잘못된 대북협정들을 폐기하여야 한다. 그리고 친북좌파 인물을 주변에 배치하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시위 당시 친북좌파들에게 굴복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정치적 어젠다를 실현할 기회를 놓쳤다. 말하자면 그 때부터 레임덕 대통령이 된 것이다. 친북좌파에게 끌려가는 대통령, 임기 절반이 이러하였다면 남은 임기는 더욱 더 위태로워 보인다.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배처럼, 그저 바람부는 대로 배를 내맡기다가는 폭풍에 휩쓸리거나 좌초하기 십상이다. 지금부터라도 이념적 정향을 확실하게 하여야 한다. 중도실용이라는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인 두루뭉술한 노선으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는 힘들 것이다. 자신을 지지한 보수우파진영의 정치적 어젠다를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씩 실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더 무능한 대통령으로 낙인찍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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