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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람들도 北인권 "심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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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런던 주재 北대사관 앞 '재영(在英)조선인총연합회' 집회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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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시간으로 8일 재영(在英)조선인총연합회 소속 탈북자 10여명이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 인권탄압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탈북자 회원들은 이 날 “북한 독재정권이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인권탄압을 자행하고 있는데도 민주주의 요람이라는 영국이 북한 정권 창건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이 날 집회는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이 북한에 주재했던 영국 외교관 등 30여명을 초청해 수교 10주년과 북한정권 수립 62주년을 기념하는 오찬행사를 개최한 것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평소 인공기를 게양하지 않던 북한대사관은 이 날 인공기를 버젓이 게재했다.
이들은 또 국제사회가 김정일 정권을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세워야 함을 촉구하며 영국 정부가 즉각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정치범수용소 조사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집회에는 미얀마 인권단체도 참가했다. 미얀마 인권단체 회원들은 탈북자들과 함께 북한-미얀마 군정(軍政) 간 불법무기 거래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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