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눈수술 받는 해군 "海에서 내랑 마주치지 마소"
|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음파탐지사 선발 경연대회 매년 개최 결정
|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끊임없는 해안포 도발 위협 등 한반도 수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해군이 대잠전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음파탐지사, 일명 ‘소리사냥꾼’ 선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해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매년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 유형별 최고 음파탐지사 선발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함정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음파 탐지능력의 향상을 위해 근래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파탐지사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전술정보단 대잠 순회교육 및 음향분석 교육을 강화하고 전비전대 모의훈련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경비함정의 해상작전구역 수온측정기 투하 횟수를 1일 4회로 확대하고 해역별 대잠 탐지거리 예보체계를 개선해 해양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제대별 기동훈련 시 대잠훈련 비중과 대잠전 관련 재박훈련 횟수를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수상함정이 함께 참가하는 가운데 대잠 회피기동과 실제 어뢰기만기 투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를 대비해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 전투함의 소나(음파탐지기) 성능을 진단하는 한편 수리 종료 함정을 대상으로 하던 음파탐지기 성능평가를 출동대기 함정 등 전 함정으로 확대해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를 방문해 사상 최초로 음파탐지부사관 중급반 과정 교육현황과 교육생 전술기량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