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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민주당 의원 "北인권 앞엔 돈도 아깝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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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 민주당 의원 '제10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 자비 들여 한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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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2일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시장 윤현), 한보이스(대표 랜달 바란-청)가 공동개최하는 ‘제10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에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과 조선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일본 민주당 고위간부가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가 하면 캐나다 정계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
시민연합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디팩 오브라이(Deepak Obhrai) 연방 외무부 정무차관이 기조연설을 하며 현 여당인 보수당 소속이자 캐나다 의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발의한 배리 데볼린(Barry Devolin) 연방하원의원 및 야당인 자유당의 어윈 코틀러(Irwin Cotler) 연방하원의원이 특별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코틀러 의원은 세계적 인권변호사로서 국제인종차별철폐운동(반(反)아파르트헤이트)에 기여했던 공로로 유명하다. 중국 정부의 파룬궁(法輪功) 탄압을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행사에는 또 지한파로 유명한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 중의원 의원(민주당. 現 교육성 부대신)이 자비를 들여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외에도 야마시타 테스오(山下哲男) 토론토 총영사를 참석시켜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국제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19일 거리캠페인 및 전야제와 20일 기자회견 및 북한인권영화제 개최에 이어 21일에는 캐나다의 북한전문매체인 캔코 리포트(CanKor Report)의 에릭 웨인가트너(Eric Weingartner) 편집장이 진행하는 ‘제1회의 - 북한인권 개선의 장애요인과 기회’가 열린다. 허만호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오공단 미국국방연구소(IDA) 동아시아책임연구원이 발제에 나서며 인민보안부 간부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남한으로 온 김영철 씨가 증언에 나서게 된다.
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진행하는 ‘제2회의 – 제3국에서의 탈북난민의 경험’에서는 로베르타 코헨(Roberta Cohen) 미 브루킹스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이원웅 관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케이 석(Kay Sok)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국 연구원이 발제에 나서며 북한에서 미용사로 일하다 2008년 남한으로 온 김미란 씨가 증언에 나선다.
데볼린 의원이 진행하는 ‘제3회의 - 북한인권 개선과 난민보호를 위한 전략 모색’에서는 팸 샤임(Pam sheim) 글로벌옹호운동․리더십연구소 대표와 잭 김(Jack Kim) 한보이스 고문, 요안나 호사냑(Jeanne Hosaniak) 북한인권시민연합 국제협력캠페인팀장, 영화감독 엔 씨 하이킨(N.C. Heikin) 등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튿날 비공개 전략회의에서는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과 데볼린 의원의 공동진행으로 국제적 연대활동 강화를 위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건설적 개입방안’이 모색되는 한편 ‘각 국의 북한인권법과 탈북난민 정착지원 관련법의 입법 추진현황과 실효성 강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시민연합 측은 “지난 3월 새로 임명된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전임 보고관으로부터 업무를 인계받고 있어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어렵지만 곧 본격적 활동을 앞두고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국제여론에 특별히 주목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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