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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안 '바다의 제왕' 등극할까?
美국방부 "中 올해 안으로 첫 국산 항공모함 건조 착수할 가능성 우려"

펜타곤(미국 국방부)이 16일 미 의회에 제출한 ‘중국의 군사·안보 발전 평가 연례보고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금년 중 항공모함 건조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은 “보고서에 중국이 올해 안으로 첫 국산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할 가능성이 명기되었다”며 “중국이 원양에서의 군사작전이 가능하도록 무기를 첨단화시키고 있는 실태에 경계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전투기와 전자전(電子戰)기 등 수십 기의 해군 항공기를 싣고 작전을 수행하는 항공모함은 타국에 있어서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심각한 압박감을 주는 전략무기다. 가장 대표적인 미 해군의 니미츠(Nimitz)급 항공모함은 한 척만으로도 웬만한 국가와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10만톤 안팎 규모의 군함 건조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윤영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조선(造船)업계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고수하던 한국은 지난해 9월 중국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선박 수주량 30%로 중국의 50%에 비해 크게 뒤쳐진 것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3일 중국조선업협회가 공표한 통계를 인용해 자국이 올해 상반기에 세계시장에서 건조능력 41%, 신규주문수량 46%, 누적주문수량 38%를 각각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항공모함은 단순히 기술만 있다고 해서 건조할 수는 없다. 건조만 해도 한화로 조(兆) 단위의 자금이 필요한데다 함재기 비용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된다. 연간유지비도 수천억원 수준에 이른다. 한국이 뛰어난 조선술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모함을 운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항공모함 운용에 필요한 경제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함께 주요2개국(G2)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중국은 최근 2분기 국내총생산 부문에서 1조3,369억 달러를 기록해 1조2,883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누르고 명실상부한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항공모함 개발에는 근래의 한미합동군사훈련 등 거세지는 미국의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이 2005년 진수한 대형수송함(LPX) 독도함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700여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독도함은 수직이착륙기(VTOL) 등 함재기 탑재도 가능해 진수 당시부터 주변국들의 반발이 높았다.

중국의 항공모함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동북아 정세에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북한과 관련해 한국이 안게 될 부담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한국전쟁 발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오키나와 주일(駐日)미군 등 한반도 증원 병력이 공격당할 위험도 있다.
  
오주한 객원기자의 전체기사  
2010년 08월18일 20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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