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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통만사 제3회 에세이공모전 최우수상에 김휘氏
"우리의 관심이 총칼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북한 사회를 변화시킬 거예요"

미국 국무부 후원, 사단법인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대표 김영일. 약칭 성통만사)’ 주최로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제3회-함께하는 통일이야기’ 에세이공모전 수상식이 16일 서울 양천구청에서 열렸다.

공모전 수상자로는 김원섭(장려상)씨, 정수정(장려상)씨, 박요셉(장려상)씨, 이상우(장려상)씨와 조현웅(우수상)씨, 이신재(우수상)씨, 그리고 김휘(최우수상)씨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100편의 작품이 몰려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 씨는 ‘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북한의 개방과 우리의 대응’ 제하 수필에서 자신과 6.25에 참전한 조부(祖父)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젊은 세대들이 반성해야 할 필요성을 호소했다.

김 씨는 중국 칭다오(靑島) 소재 북한음식점 방문 경험 등을 토대로 “하루아침에 북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체제가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우리가 적이 아니고 동족임을 인식케 하고 파괴를 통한 정복보다는 교류를 통한 화합이 최선의 길임을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주의적 성향에 젖어 통일이나 민족문제에 소홀했던 우리 젊은 세대들의 반성과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심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무수히 널린 문명의 이기(利器)들을 통해 총칼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북한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씨는 스물셋의 나이에 6.25에 참전했다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반신불수의 장애를 겪고 있는 조부를 현재 모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민족통일을 위해 한 층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Hans Seidel)재단 한국사무소 대표에 의해 시상되었다.
 

<최우수상 시상식. 왼쪽이 수상자 김휘(가톨릭대)씨>  

이 날 시상식에는 김효영 국민대 교수,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통일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토론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탈북대학생들에게 장학금만 줄 것이 아니라 통일이라는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정부의 대안이 있었으면 한다”는 탈북자 출신 수상자의 의견에 통일부 관계자는 “힘들겠지만 여러분 스스로가 훗날의 통일을 위해 지금 틀을 닦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북한에서 왔다고 해서 특별대우를 바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진로를 잘 결정하고 열심히 해나가면 결실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에세이공모전은 2008년 7월 1회가 개최되었다. 작년 공모전에서는 탈북대학생인 김모(女)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06년 7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성통만사는 탈북청소년 1:1 맞춤형 교육지원사업과 북한인권 개선활동, 북한 관련 자료분석 및 정보제공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미 국무부 민주주의기금 수혜기관으로 지정되어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작년 11월에는 국회인권포럼(대표의원 황우여) 등과 함께 ‘북한인권국제청년회의’를 주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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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16일 22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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