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안함 전사자 46인에 대한 응징이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사람은 나뿐일까?
지난 8월 6일 통일부에서는 『개성공단 북한노동자들의 최저임금 5% 올릴 것을 납북이 합의 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이 5%인상되면 평균임금도 5% 이상 오르고, 이를 수치로 나타내면 북한이 매달 개성공단을 통해 거둬가는 현금이 390만 달러에서 최소 410만달러로 20만 달러(2억 3200만원)이상 늘게 됐다고 한다.
천안함 폭침이 발발한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최근에 동해에선 북한에 의해 대승호 어선이 나포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130여 발의 포사격이 발사됐다.
포탄 일부는 NLL 남쪽의 우리 해상에 떨어졌을 정도로, 북한은 우리가 우습게 보이는 것이다.
북한의 도발은 예상했던 바였다. 그러나 도발 자체도 아예 할 수 없도록 김정일 정권으로 유입되는 경제지원 통로를 모두 차단시켜야 하는 이때에, 도대체 왜 개성공단 임금을 2억 3200만원이나 올려줬느냐는 점이다.
그것도 매달 꼬박꼬박 거둬들여서 대부분 거액의 돈이 북한 당국으로 흘러들어 갈 것이 자명한 데도 말이다.
정계, 종교, 학회, 언론, 법조, 교육, 노동계에 있는 종북 세력들은 우리의 대북지원이 결국 핍박받는 북한주민에겐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모든 물자가 달러화 되어 김정일 독재군사력유지를 위한 군부대와 대량 살상 무기개발, 김정일 비자금 형성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한다.
굶어 죽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대북지원을 해야 한다며 위선적인 거짓발언을 남발하며 결국 김정일 돕기에 나선다.
화폐개혁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이 극에 달해 있는 시점에서 북한정권 붕괴는 시간문제이다.
북한 동포해방의 날이 머지않았는데...북한 동포 위한다는 명분하에 통일부가 개성공단임금을 올린 것은 김정일에게 돈을 갖다 바쳐서, 도발을 유도하는 어리석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통일부가 어떠한 계기로 개성공단 임금인상이라는 합의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정부와 통일부의 대북노선은 강경함과 일관성이 결여 되어 있다.
남한 내부 적들의 선동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니, 줏대 없는 대북노선이 북한에겐 약점으로 보일 것이고 북한은 이를 이용하여, 돈은 돈대로 뜯어내면서 도발을 감행하는 것이다.
2. 정부가 남한 내부의 적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단치 아니하고, 대중 포퓰리즘에 의한 여론이 옳다고 착각한 결과, 거짓선동에 맞서 진실알림을 소홀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손 놓고 있는 것들이 결국 민주 평화 통일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 정권은 적당히 중도노선 둘러대면서 애매모호한 기회주의적 이념으로 친김정일 세력을 방치하거나 타협한다면 결코 통일대통령이 될 수 없다.
3. 얼마 전 전교조 학부형과의 대화가 생각난다.
그는 노무현 추종자였고 당연히 하는 말이, 반정부, 반미 정서가 강했다.
뉴스 보도 내용도 언론장악이니 믿지 말라던 그가, 보금자리주택문제점 보도된 뉴스와 4대강 반대 홍보(데모, 인터뷰 장면 등) 뉴스는 철석같이 믿으면서 내게 광고했다.
지금 잘 나가는 청계천도 거짓으로 헐뜯는 그가 4대강을 찬성할리 없고, 미국을 좋아할 리는 더더욱 없었다.
결국 주어진 사실도 자신의 이념 따라 믿고, 안 믿고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6.25때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공산통일이 되지못했다고 생각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전 국민의 약30%에 달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있었으니 종북세력의 20년 잘못된 역사 교육으로 약30%의 국민이 이념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더 이상 우리는 거짓에 속고 ‘내’일이 아니라 거짓을 방치하는 일 따윈 해선 안 된다.
어떤 명분이든, 대북지원이 김정일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국내외 북한인권위와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알게 되었다면...종북 세력들의 의도적인 거짓말에 맞서서 진실을 알려야 할 것이며, 하루속히 북한정권 해체라는 거룩한 사명으로부터 우리 동포들을 구해내서 자유 민주주의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
지금도 맞아죽고 굶어죽고 학살당하는 2300만 명의 울부짖음이 귓가에 맴돈다.
통일이여~! 어서 오라~! 자유와 생명이 저들에게 허락하는 날까지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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