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장엽 "親北세력 더는 묵과할 수 없다"
|
북한민주화위원회, 유명환 장관 지지 및 親北세력 규탄 기자회견 개최 예고
|
국내 2만 탈북자를 대표해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황장엽. 이하 북민위) 등 주요 탈북자 단체들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발언 지지 및 친북(親北)세력 규탄 기자회견을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통상부 정문에서 개최한다.
주최 단체인 북민위는 2일 황장엽 위원장 명의로 배포한 성명에서 “‘유 장관의 옳은 발언은 공격하면서도 김정일을 옹호하며 대한민국을 헐뜯는 사이비 목사 한상렬의 비열한 행위와 천안함의 진실을 왜곡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친북세력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기자회견 개최 의지를 밝혔다.
단체는 “우리 탈북자는 북한 정권의 만행을 직접 경험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체험한 사람들”이라며 “소중한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 기생하는 김정일 추종세력은 북한 인권을 외면하고 김정일을 두둔하는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까지 좀먹고 있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런식으로 나아가면 남북통일은 고사하고 우리 스스로도 지켜낼 수 없게 된다”고 지적한 뒤 “이번 기자회견에 고위탈북자 및 지식인들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여러 문제점을 발표하는 한편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에 대한 청산과 북한 민주화를 위한 남북 인민의 봉기를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 중 지난달 24일 “왜 민주주의의 좋은 것은 다 누리면서 북한을 옹호하는가” “왜 군부독재와 싸워 민주주의를 성취한 것은 찬양하면서 북한 독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는가” “북한이 좋은 청년들은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 한다”고 좌경화(左傾化) 친북화(親北化)되어 가는 대한민국 사회를 비판했다.
한편 황장엽 위원장은 2일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발표한 ‘무책임한 사회통합론과 소통정치론’ 개인성명에서 “유 장관의 발언은 전적으로 정당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좌경적 인사들은 마치 그 발언이 사회통합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처럼 트집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위원장은 “요즘 일부 사람들이 퍼뜨리고 있는 사회통합론과 소통정치론은 확고한 원칙적 정견이 없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유 장관이 국민의 이익에 맞는 옳은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국민통합에 지장이 된다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파(派)의 견해에 맞아야 국민통합의 요구에 맞는다는 당파적 입장에서 국민의 입장을 비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성명 전문-
대한민국을 좀먹는 김정일 추종세력을 청산해야 한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북한이 좋은 사람들은 북에 가서 살아야 한다”는 옳은 발언내용이 논란과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도 김정일을 옹호하며 대한민국을 헐뜯는 사이비 목사 한상렬의 비열한 행위와 천안함의 진실을 왜곡하는 세력에 대해서 침묵하는 친북세력들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기자회견을 열고자 한다.
우리 탈북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정권의 만행을 직접 경험하고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체험한 사람들이다. 이런 소중한 자유의 땅 대한민국에서 기생하는 김정일 추종세력들은 북한인민들의 인권을 외면하고 김정일을 두둔하는 것도 모자라 이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식으로 나가면 남북통일은 고사하고 우리 스스로도 지켜낼 수 없게 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고위탈북자들과 지식인들이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에서 느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발표하고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들을 청산하고 북한을 민주화하기위해 남북한인민들이 함께 일어날 것을 촉구하려고 한다.
장소: 외교통상부 정문 앞
시간: 2010년 8월 3일 오후 2시
주최: 북한민주화위원회
참여단체 :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 탈북자동지회(회장 홍순경), 북한전략센터(대표 강철환), 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 북한민주화운동본부(대표 김태진), 북한개혁방송(대표 김승철) 등 탈북단체 일동
2010. 8. 2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황장엽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