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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관련 美사회 "北선제공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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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TV, 8천여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 90% 이상 대북경제재재 실효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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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미국 사회의 강경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在美)북한인권운동가인 남신우 북한자유연대 부회장의 22일 칼럼에 따르면 당일 폭스TV가 전국 성인남녀 8,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90% 이상이 미 행정부가 대북경제제재보다 더 큰 응징방안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대북경제제재의 실효를 묻는 질문에 무려 89.3%가 “무용(無用)하다”고 응답했으며 6.3%는 아예 선제공격을 주문했다. 또 4.1%는 단호한 응징이 실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나머지 0.3%는 기타응답이다.
남 부회장은 “생각해보니 미국사람들도 김정일과 김대중,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참 속아도 많이 속아왔다”며 “90%가 다시는 안 속겠다는 것”이라고 이번 설문조사를 평가했다.
북한에 대해 극도로 악화된 미국 사회의 여론은 작년에도 감지된 바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해 6월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안보의 최대 위협국으로 응답자의 38%가 북한을 지목했다. 지난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이란은 1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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