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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김정일 동정 2면.. 군부 1면에
北노동신문, 軍部소식 1면에 싣는 파격편집 선보여. 강화된 군부 입지 과시

19일 노동신문이 김정일의 동정을 2면으로 미루고 대신 군부 소식을 1면에 싣는 파격적인 편집을 선보였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총참모부의) 성명을 여러 나라 통신, 신문, 방송이 보도했다”고 비중 있게 전했다“고 비중 있게 보도한 반면, 김정일에게 외국 원수들이 연하장을 보낸 소식은 2면으로 미루었다.
 
중앙일보는 이에 대해 정보 당국을 인용, 김정일의 동정이 2면으로 밀려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군부는 이미 앞서 수 차례 남북관계의 전면에 나서는 등 한 층 공고해진 입지를 과시한 바 있다.
 
 군부는 작년 10월 9일 해군사령부 담화를 통해 “남측의 영해(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11월 24일에는 남북 장성급회담 단장 전통문에서 “12월 1일자로 개성관광을 중단하고 상주인원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북한은 실제로 12월 1일 육로통행을 제한하는 조취를 취했다.
 
또한 군부는 지난 달 17일 김영철 국방위원회 국장을 개성공단에 파견해 철수를 종용했으며, 최근에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급기야 남북 전면대결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군부의 강화된 입지를 두고 중앙일보는 김영철 국방위 정책국장의 개성공단 방문 당시의 상황을 예로 들며 북한 내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공단시찰 후 남측 기업인들과의 면담을 위해 들어선 김영철은 대뜸 못마땅한 표정으로 “우리 사회 부문은 다 나가라”며 군 인사를 제외한 북측 공단 관계자와 경제 및 대남 관리들의 퇴장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한 참석자는 “행사 후 북한 관계자가 우리 측에 회의 내용을 귀동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군부의 힘을 생생하게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김정일의 동정을 1면에 싣지 않은 사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최근 북측에 의한 일련의 강경 태도까지 종합할 때, 군부가 비록 김정일의 권좌까지 침범하지는 않더라도 전반적인 정책을 결정할 정도로 권한이 대폭 강화되었을 가능성은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었다.
  
오주한 객원기자의 전체기사  
2009년 01월21일 18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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