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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한반도 종단철도 준비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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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공약에서 밝혀. '녹색성장 환경국립대' 유치 사업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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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연천군 지역의 발전과 향후 통일한국을 대비하기 위한 공약을 추진 중에 있다.
김 후보가 내놓은 주요 공약은 경원선 전철 연장(동두천-연천) 사업 조기착공과 국도 3호선 및 국도 37호선의 확포장 사업 조기준공, 녹생 성장 환경 국립대 유치, 수도권 규제 폐지 및 군사규제 완화 추진이다.
경원선 전철 연장 사업은 약 20.3km에 이르는 동두천-연천 지역을 단선 개량전철(교량화)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김 후보 측은 “장래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만주 횡단철도(TMR)를 연계하는 국제 철도망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 등에서 조기착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도 3호선 확포장 사업은 약 38km에 이르는 연천읍-신서면 신탄리 지역을, 국도 37호선 확포장 사업은 약 31.6km에 이르는 파주시 적성-연천-포천시 영중 지역을 잇는 사업이다. 김 후보 측은 역시 남북 교역확대 등을 위해 조기준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녹색성장 환경국립대 유치 사업은 연천군 은·통지구 신시가지 일원에 면적 661,160㎡를 조성해 국립대를 설립하는 사업이다. 김 후보 측은 “세계에서 유일한 DMZ 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세계평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DMZ 생태자원의 연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규제 폐지 사업은 연천군을 수도권 범위에서 완전히 제외함으로서 4년제 대학 및 대기업 신설 금지 등의 현행규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내용이며, 군사규제 완화 추진 사업은 연천군 면적의 98%를 점유하고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5%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훈련장을 축소하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이미 지난 14일 김규선 한나라당 연천군수 후보와 공약 실천을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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