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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아, 이번에도 적당히 넘어갈 줄 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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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청 광장 북한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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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은 6.25전쟁 당시 공산독재 격멸을 위한 북진(北進)의 그날을 방불케 했다.
애국단체총협의회(의장 이상훈) 주최로 열린 ‘북한 응징촉구 국민대회’에서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고엽제전우회, 국민행동본부, 이북도민연합중앙회, 해병대전우회, 불교도총연합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애국단체들과 애국시민들은 일제히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정일 정권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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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응징촉구 국민대회’에 참가한 4만여 애국단체 및 시민들> |
이 날 대회에서는 국민과 국회의장, 김정일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이들은 “46명을 희생시킨 행위는 전쟁행위”라 규정하며 “이번 기회에 김정일 집단을 철저히 응징하고 붕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난 10년간 햇볕정책으로 안보의식이 해체되었다”며 “국민 안보의식을 재정비하고 국회는 국론통합에 앞장서 도발에 맞서야한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도 “이번에도 우리가 말로만하다 적당히 넘어갈 줄 착각했다면 큰 오판”이라며 “대한민국에 직접 사과하고 즉각 핵무기를 폐기하라”고 경고했다.
김정일 응징 퍼포먼스도 고엽제전우회(회장 이형규)에 의해 진행되었다. 단체가 ‘고엽제 뿔났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야구방망이로 김정일 사진이 담긴 고무풍선을 타격하자 4만 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은 “천안함 폭침 주범 김정일을 응징하자!”고 일제히 함성을 외쳤다.
이 날 국민대회에는 기존의 애국단체는 물론 청소년 세대인 고등학생과 대학생들까지 참석해 그동안 붕괴되어왔던 국가관과 대북관, 안보관 등이 다시 재정립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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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독자의견: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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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보수 애국단체 모두 립써비스에 이골이 난 사람들같이 보입니다.
실제 북의 도발을 막고 좌파이 준동을 막을 방도는 전혀 취하지 않고 있는것 아닙니까? (2010년 05월31일 11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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