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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정부예산 아닌 국민성금으로 재건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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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범국민운동 준비위' 출범 "국민성금 재건조는 軍정신자세 고양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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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금을 통한 천안함 재건조 운동이 시작된다. 23일부터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출범식 및 국민대회를 갖고 30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초대형 집회를 가질 예정인 ‘나라사랑범국민운동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선)’가 그 주인공.
단체 출범은 지난 3일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논의되었으며, 14일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28개 도시의 기독교연합회 임원 및 교회지도자들이 모여 진행된 설명회에서 결정되었다.
단체는 ‘천안함 건조 모금과 국민대단합’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체는 16일 발송한 보도자료에서 “천안함 재건조를 위한 국민 모금운동 전개와 정부의 국가안보태세 강화 및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을 때까지의 단호한 대북조치 전개 등을 통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오는 1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다. 단체는 이 날 발표할 성명서에서 “침몰한 천안함보다 훨씬 더 강력한 천안함을 국민성금으로 재건조해야 한다”며 “국민 성금으로 재건조한다면 군의 정신자세가 과거와 비교가 안 되게 달라질 것”이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단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08-4478, 745-0193) 또는 팩스(02-3675-4870)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애국진영의 반응은 한 층 단호해지고 있다. 자유주의진보연합(대표 최진학)은 17일 성명에서 최근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격침시켰어야 했다고 지적했으며,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공동대표 김종일)은 같은 날 성명에서 한국 국회가 미국 상원 천안함결의안 채택 앞에 반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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