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사태, 전쟁도 각오할 수 있다"
|
14일 서울 청계광장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대회'의 신념의 외침들
|
“김정일 정권을 박살내자!”
14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대회’가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개최되었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연합’이 주최한 대회는 특히 제2연평해전 전사자 故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씨와 故 박동혁 병장의 모친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 씨는 추모사에서 천안함 침몰 사태를 10년 간 마비된 안보의식을 가다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故 박동혁 병장의 모친은 육필편지를 낭독해 장내를 숙연케 했다.
대회에는 많은 국내 애국진영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고문의 격려사, 홍파스님 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등의 추모사,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구재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회장,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김성욱 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 등의 인사말, 김종일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공동대표의 결의문, 류지철 상이군경회 회장의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결의문에서 주최 측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를 강력 촉구했다. 주최 측은 “이번 사건은 중대한 국가안보 사안임을 천명한다”며 “민군합조단에 의해 어뢰공격으로 판명된 지금 북한이 저지른 테러행위임이 분명함으로 반드시 상응한 응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군(軍)의 북한에 대한 상응한 응징 이행,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김정일 테러집단 붕괴, 당파를 떠난 정치권의 단합된 대북 응징, 전사자와 유가족에 대한 적절한 예우와 이를 통한 애국 기풍 조성을 주문한 뒤 “자유와 국익을 위해서는 전쟁도 각오할 수 있다”며 “결의를 바탕으로 정부와 군의 선택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대회’ 결의문 전문-
결 의 문
우리는 지난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격침사건으로 순국한 46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이번 사건은 중대한 국가안보 사안임을 천명한다.
천안함의 침몰원인은 민군합동조사단에 의해 이미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이는 북한이 저질은 테러행위임이 분명함으로 반드시 상응한 응징이 뒤따라야 한다. 이것이 46용사들을 진정으로 추모하고 그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다.
지난날 우리는 전쟁만은 피해야 된다는 당장의 무사안일을 위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상응한 응징을 하지 못했다. 그 결과 국가의 억지력이 상실되고, 오히려 이번과 같이 전쟁을 유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도발을 초래하였다. 만일 이번에도 상응한 응징을 포기한다면, 앞으로 북한은 더 크고 위험한 도발을 자행할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마비되었던 안보의식을 가다듬고, 우리가 처한 안보환경을 직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를 다진다.
하나, 정부와 군(軍)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반드시 상응한 응징을 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선전포고도 없이 은밀한 공격을 자행하는 것은 테러행위다. 테러리스트와는 어떤 협력도 협상도 있을 수 없다. 정부는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 김정일 테러리스트정권을 붕괴시켜라.
하나, 국가안보사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정치권은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단합된 모습으로 대북한 응징에 나서라.
하나, 우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를 기억하고 그 유가족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를 함으로서 누구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기풍을 조성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자유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도 각오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결의를 바탕으로 정부와 군이 어떠한 선택을 하든, 힘을 모아 지지할 것이다.
2010년 5월 14일
천안함전사자추모국민연합
-‘천안한 전사자 추모 국민연합’ 참여단체-
<고문>
정래혁 전 국회의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 현승종 전 국무총리, 남덕우 전 국무총리,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철승 전 헌정회 회장,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대표
<상임 공동대표>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홍도 금란교회 담임목사,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류지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구재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회장, 이형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총회장, 최종대 이북도민중앙연합회 회장, 김승제 바르게살기중앙회 회장,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회장,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남시욱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박경인 기독해병선교회 회장, 고영주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박정수 밝고힘찬나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김인식 해병대전우회 총재, 이제창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종일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표
<참여단체>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라이트코리아, 한국미래포럼, 한국해상재난구조단,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6.25남침피해유족회, 자유주의진보연합,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 납북자가족모임, 대한격투기협회, 대한장애인론볼연맹, 민족정기선양회,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서울자유교원조합,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실향민중앙협의회, 여의도중앙포럼, 6·25참전태극단전우회, 육해공군예비역대령연합회,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북한방송, 자유북한운동연합, 자유비상국민회의, 중앙아세아태권도연맹, 태권도정의협력단, 한국시각장애인선교연합회, 한국시사문제연구소, 대한민국해군동지회중앙회, 충효예실천운동본부, 호국6·25전상동지회, 활빈단, 대한민국사랑회, 대한조계종불교방생협회, 뉴데일리, 프리존뉴스, 독립신문, 쿨티비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