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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제 죽을 시기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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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 ‘김정일의 천안함 격침 만행 규탄 탈북인 긴급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이 스스로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청하 숭의동지회 사무국장은 이 날 자유발언에서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이 얼마 전 공사장을 찾았다가 공사가 2015년에 끝날 예정이라는 보고를 들었다”며 “보고를 들은 김정일이 ‘나는 공사완공을 보지 못 하겠구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 사무국장은 “이에 공사장이 울음바다가 되었다고 한다”며 “김정일은 이미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고 있다”고 단언한 뒤 “천안함 사건은 죽기 전 마지막 발악”이라고 비판했다.
본 방송이 작년 말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김정일은 근래 거동이 매우 불편한 상태이며, 최근의 방중(訪中)과 관련한 국내외 보도에서도 홍루몽 관람 취소 등을 근거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지난 2월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등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의학적 소견을 종합하면 김정일의 남은 수명은 3년”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앞 ‘김정일의 천안함 격침 만행 규탄 탈북인 긴급기자회견’>
한편 이 날 시위에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김영순 북한민주화위원회 여성회장, 임천용 자유북한군인연합 회장, 손정훈 탈북인단체총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가했다.
임천용 자유북한군인연합 회장은 “김정일의 기질 자체가 이번 천안함 사건”이라며 “남한 정부가 대북지원을 하지 않아서 김정일이 도발한다는 생각은 착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김정일이 남한을 쉽게 대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며 10년 친북좌파 정권을 통렬히 비판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다시는 이 땅에서 김정일 같은 악마가 기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5월 13~14일부터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천안함 전사여, 대한민국은 복수하리라’ 제하 전단지를 날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조롭게 진행되던 시위는 도중에 제창된 구호를 이유로 용산경찰서 측이 해산을 명령하는 해프닝도 있었으나 주최 측의 강행으로 끝까지 진행되었다.
-성명서 전문-
비겁한 김정일의 천안함 만행 강력 규탄하고 중국정부는 더 이상 살인마 김정일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한민족을 우롱하지 말라!
대한민국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지 한 달이 넘어서고 있다. 북한을 경험한 탈북 군인들과 탈북자들은 김정일의 야만적 소행임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런 더러운 짓을 김정일이 아니면 누가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인민군 수십만이 집결해있는 서해에서 멀쩡한 군함이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면 김정일의 도발로 보는 것은 지극한 상식이다.
지금 안팎으로 어려운 김정일 정권이 왜 이런 도발을 했을까 의문점이 남는다. 하지만 지금 북한 내부를 보면 김정일이 왜 이런 짓을 할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다.
지금 김정일은 시대착오적인 계획경제 부활과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개인시장을 없애기 위한 온갖 명목의 전투로 인민들의 고혈을 짜내려다 실패하자 화폐개혁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을 강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무 것도 해주는 것이 없으면서 어렵게 살아가는 인민들의 생활을 도와주지 못할망정 시장이라는 삶의 터전을 짓밟은 김정일에 대한 전체 인민들의 분노는 이제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마당에 망국적인 3대 세습은 사회주의를 배신한 행위로서 김정일은 이제 구제불능 상태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굶어죽는 사람들로 차고 넘쳐도 김정일이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자 막다른 골목에 이른 인민들이 죽기 살기로 정권에 항의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김정일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도 더 이상 주민들을 통제할 명분이 없자 천안함을 침몰시켜 또 다시 북한 내부를 전쟁공포로 몰아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통제하고 있다. 김정일은 북한 내부를 전쟁공포로 통제하고 남한을 불안하게 만들어 인질화하기 위한 2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금 문제는 중국이다. 북한 인민 수백만을 굶겨 죽인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 국민까지 괴롭히는 국제깡패이며 살인마인 김정일을 안방까지 불러들여 그를 대접하는 것은 7천만 한민족을 모독하는 것이다. 반만년 역사를 함께 한 중국은 더 이상 김정일 한 사람을 위해 전체 한민족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과 김정일 치하에서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은 힘을 합쳐 김정일 집단과 남한의 친(親)김정일 세력을 제거하고 한반도를 자유화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수백만을 아사시키고 북한을 지옥으로 만든 김정일 정권을 용납해야 할 그 어떤 명분도 이제 더 이상 없다. 이런 마당에 아직도 김정일을 변명하는 남한의 친북좌파들도 김정일과 함께 공멸할 수 있음을 강력 경고한다.
우리 탈북자들은 희생된 천안함 영웅들과 김정일 치하에서 죽어간 수백만 영혼의 원한을 대한민국이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정일은 몰래 숨어서 감행하는 비겁한 공격 외에는 대한민국을 협박할 수단이 없지만, 우리는 김정일의 목을 비틀 수백 가지 수단을 가지고 있다.
국방부가 중단한 대북(對北)심리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중국 정부와 협상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과 탈북자들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김정일이 계속 경거망동할 경우 김정일을 표적으로 하는 제거 방법도 하나의 대응수단임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다시 한 번 경고하지만 민족반역자 김정일은 더 이상 경거망동하지 말라! 한미연합군의 강력한 무장력이 김정일 집단을 순식간에 괴멸시킬 수 있다. 인민군대와 인민들은 유사시 김정일의 편이 아닌 자유의 편에 설 수 있음을 명심하라.
대한민국에 입국한 2만 탈북자들과 2,300만의 북한 동포들은 더 이상 인간쓰레기 김정일을 용납할 수 없다. 하루빨리 김정일을 제거하고 한반도의 자유화를 위해 탈북자들은 일어날 것이다.
2010년 5월 7일
참여단체 :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난민인권협회,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요덕스토리, NK지식인연대, 숭의동지회, 북한개혁방송, 자유북한군인연합, 평화통일탈북인연합회, 기독북한인연합, 탈북자동지회, 자유북한운동연합,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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