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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동해 발사준비 미사일은 노동일까, 스커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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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미우리 신문 "北발사준비 미사일은 노동 아닌 스커드C" 반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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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거리 1,300km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을 동해상으로 발사할 징후가 포착되었다고 지난달 30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한 가운데 노동이 아닌 ‘스커드C’라는 반박보도가 나왔다.
같은 날 요미우리(読売)신문 인터넷판은 “북한이 남동부 동해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나타났다”며 “사거리 500km의 스커드C 개량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를 인용해 “발사대를 탑재한 차량의 움직임이 확인되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또 소식통을 인용해 노동미사일의 발사 징후는 없으며, 스커드C도 실제 발사로 이어질 가능성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사거리 1,300km의 노동미사일을 발사할 움직임이 있으며, 한미 양 국이 정찰위성을 통해 발사 징후가 있는 지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보도는 김정일의 중국 방문과 시기가 맞물리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언론은 김정일이 중국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9시 40분경에 단둥을 거쳐 다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의 방중 직전 실시된 미사일 발사 준비는 후계자 문제로 대내외적 강경입장을 취하고 있는 북한이 6자회담과 관련한 협상은 없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려는 의도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번 방중에서는 6자회담 재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김정은 동행 여부에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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