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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관계에서 공식 핵(核)커플로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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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란, 오바마 美 대통령 "핵공격" 발언 직후 과학교류계획서 공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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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이유로 이달 초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핵공격 제외 대상국으로 지목된 북한과 이란이 22일 과학 및 문화교류계획서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조선과 이란 사이의 2010~2012년도 문화 및 과학교류계획서가 22일 평양에서 조인되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인식에는 전영진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과 모하메드 알리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이란 외무부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1차 핵실험을 실시하기 전인 2005년에 2년 기한으로, 2009년에 1년 기한으로 러시아와 과학 및 문화교류계획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이번 체결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공격 발언 직후라는 민감한 시기에 군사강성대국 건설 완성시기인 2012년을 기한으로 그동안 핵무기커넥션 의혹을 받아오던 이란과 맺은 것이라 주목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켄터키주 루이빌대학 연설에서 “핵무기 보유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여전히 그런 시도를 하는 나라는 어딘가에 1∼6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는 북한과 이란”이라며 “양 측의 핵보유를 막기 위해 국제적 대응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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