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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함의 침몰은 점차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어뢰 공격을 할 의도나 의지 그리고 능력을 가진 집단은 북괴군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원인규명을 철저히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북괴에 대한 적절한 대응에 실패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적극적으로 속였다는 의혹을 사게 되었다.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최초 북괴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함으로서 내부폭발이냐 외부충격이냐에 대한 억측을 낳게 하였다. 정부의 눈치를 보는 언론이나 소위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집단도 소설을 쓰듯 황당한 침몰원인을 내 놓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두 이명박 정부의 음모로 보았다. 전문가라고 하는 자들도 스스로를 속인 비겁자들에 불과했다.
다양하게 내부폭발설을 내 놓았던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모두 거짓말을 한 것으로 판명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지진파의 검출이었다. 그런데 외부 충격이 어뢰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더욱 더 명백해졌는데 그것은 바로 음파의 탐지다. 속초에서까지 음파을 탐지한 것에 의하면 폭발력은 TNT 260KG 규모라고 한다. 이제 북괴 소행이란 것만 밝혀지기를 기다리는데, 이것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북괴군 외에 한국군을 공격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관들은 이 사실을 최초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국민을 적극적으로 속였을까?
친북좌파들이 노리는 소위 말하는 정상회담 때문일까? 그렇다면 이것은 노골적인 이적해우이다. 적의 공격을 없는 듯 위장하면서 정상회담을 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북괴의 추종자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회담을 하면 우리의 주장의 어느 것을 관철시킬 수 있을까?
전쟁을 피하기 위함인가? 그렇다면 북괴의 소행이라고 발표하면 바로 전쟁으로 돌입하는가? 아니면 북괴의 소행이라고 발표하면 우리가 반드시 전쟁을 시작하여야 하는가? 북괴에 대해 제한적 보복공격을 하면 안 되는가? 설사 전쟁을 치루어야 한다고 하여도 전쟁이 겁나서 적의 공격을 숨긴다면 적이 전쟁을 시작하지는 않을까? 그보다 우리는 북괴의 전쟁도발에 굴복해야할 정도로 허약하며 겁쟁이인가? 한미동맹은 어디에 쓸려고 유지하며 국군은 어디에 쓸려고 평소 유지하고 있는가? 친북좌파정권은 전쟁으로 국민을 협박하였는데 이명박 정부는 전쟁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북괴에 굴복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졸장 밑에 용감한 병사가 있을 수 없다. 졸지에 북괴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수몰된 장병들만 불쌍하게 되었다. 그냥 개죽음을 한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뿐이다. 적에 대해 분노할 줄 모르는 지휘관은 부하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만들 뿐이다. 이런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가? 친북좌파의 포로가 된 정부, 소위 친북좌파정권으로부터 정권교체를 하였다는 현 정부가 이 정도라면 우리는 과연 희망이 있는가? 차라리 김정일에 먹혀 친북좌파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자유를 잃고 노예생활을 해 보아야 깨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럴 경우 비극이 너무나 클 테니 그렇게 할 수도 없지 않은가? 결국 보수애국자들만 속을 태우게 되었다. 참으로 한심한 나라다. 다들 밥은 입으로 먹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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