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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長燁을 넘어설 시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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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그는 共産主義를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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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長燁(황장엽)씨는 일본 방문 기간 중인 4월5일 ‘납북일본인 구출운동 단체와의 만찬 간담회(日本정부 주최)’에서 金正日 死後, 북한정권과의 남북연방제 통일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 홈페이지(www.sukuukai.jp)의 e-메일뉴스 (4월6일자)에 소개되고 조갑제닷컴이 11일 보도한 黃씨의 발언 요지는 이렇다.
▲金正日이 죽어도 북한에 급변사태는 없다. 300만이 굶어 죽어도 난민 대량 유출이 없지 않았나?
▲중국은 영토적 야심이 없다. 북한의 미래는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가야 한다.
▲한국이 자유민주주의로 吸收統一(흡수통일)할 능력이 없으므로 金正日 사후엔 조선로동당이 중국과 동맹은 지속하면서 20년 정도 통치해야 한다.
▲南北聯邦制(남북연방제)는 일본에도 나쁘지 않다.
▲李明博·金正日 회담은 해도 좋다.
4월6일 黃씨의 발언은 새로울 것이 없다. 그는 公式的(공식적) 자리나 보수원로들과의 회합에서는 발언을 조심해왔으나, 탈북자 교육 등 私席(사석)에서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평화적인 자유민주주의 통일(自由統一)을 부정해왔다. 自由統一을 부정하는 黃씨가 선택할 통일의 미래는 역시 聯邦制일 수밖에 없었다. 중국식 개혁·개방은 이를 위한 對外用(대외용) 선전논리일 뿐이다.
黃씨가 말하는 聯邦制의 치명적 문제는 共産黨(공산당) 存立(존립)을 전제로 한다는 데 있다. 聯邦制는 그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라 共産黨(공산당)과 하는 게 잘못된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공산주의를 부정하기 때문에 共産黨(공산당) 정권과 연방하는 것은 違憲(위헌)이다.
金正日이 살아 있을 때의 조선로동당이건 金正日이 죽고 난 뒤 이름을 바꾼 정당이건, 북한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되지 않는 한 共産黨(공산당) 一黨獨裁(일당독재) 정권이 유지될 것이다. 『수령주의를 없애는 것이 민주주의의 제일보이며, 그러한 상태로 20년 정도 지속하면 모든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결된다』는 黃長燁씨의 4월5일 발언 뿐 아니라 그 이전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그는 共産主義(공산주의)를 버리지 않았다. 黃長燁씨가 말하는 「민주주의」 역시 《自由民主主義(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중국처럼 공산당 내에서 민주주의, 즉 《黨內 民主主義(민주주의)》일 뿐이다. 몇 가지 발언을 인용해보자.
■『북한은 남한의 흡수통일이 아닌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단일 독재체제가 아닌 중국식 黨內 民主主義(당내 민주주의)를 실시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해야 하며 북한민중의 의식수준을 단계별로 끌어올려 북한 자체의 경제성장을 이루도록 조금만 기다려주고 도와주면 북한의 개혁개방은 성공할 것입니다. (2009년 2월28일 황장엽 강좌 : http://www.nkdbs.com/432)』
■『資本主義的 民主主義로의 복귀는 중국도 반대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지금 13억의 인민을 공산당 유일당의 영도 밑에 통일시켜 정치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사활적(死活的) 이해관계를 가진다. 美國式 自由民主主義가 압록강까지 들어오는 것은 중국의 정치적 안정에 엄중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 북한정권의 명맥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現상황에서 중국이 반대하는 自由民主主義적 改革·開放을 기대하는 것은 마치 중국을 중재자로 내세워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현실성이 없는 착오로 될 수밖에 없다.(황장엽「변증법적 전략전술론(2006년 10월 출간)」)』
■『중국식 개혁·개방이 되면 북한이 중국에 흡수되어 민족통일이 더 어려워지지 않겠는가하고 우려하고 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다. 중국이 북한을 흡수하는 것은 중국의 이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부담으로만 될 것이다. 중국은 북한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되어 자유민주주의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데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진다. 문제는 북한의 민주화에 유리한가, 불리한가에 있는 것이다(출처 上同)』
以上의 몇 가지 인용에서 살펴볼 수 있듯, 黃長燁씨는 북한의 미래에 대해 『중국식 개혁개방』,『중국식 경제개발』,『중국식 黨內 民主主義』로 가야지, 『자본주의적 민주주의』,『한국식 민주화』,『미국식 자유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적 개혁개방』은 안 된다는 일관된 주장을 펴고 있다. 놀랍게도 黃長燁씨의 주장 배경엔 『중국은 자유통일이 死活的 이익에 반대되므로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親中사대주의가 자리해 있다.
黃長燁씨가 말하는 『중국식 개혁개방』,『중국식 경제개발』,『중국식 黨內 民主主義(당내 민주주의)』 아래선 共産黨(공산당) 一黨獨裁(일당독재)가 유지될 것이다. 金正日 死後 조선로동당의 이름을 바꾸건 아니건, 그 같은 체제에서「북한주민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보장될 지 의문이다. 실제 黃長燁씨의 논리를 따르는 이들은 정치범수용소 등 끔찍한 폭압의 시스템 유지를 주장한다. 經濟的(경제적)으로 주민들을 먹고 살게 하고, 인권문제를 漸進的(점진적)으로 개선해가겠다고 말할 뿐이다.
金正日 정권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북한의 共産黨(공산당)과 聯邦制를 하자는 주장은 더욱 위험하다. 聯邦制로 「통일의회」가 만들어지면, 북한에선 共産黨 출신만 대표로 뽑힐 것이다. 一黨獨裁(일당독재)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남한은 좌·우가 대립해 있으니, 「통일의회」는 남북한 좌익이 장악하거나 이들이 다수를 이루게 된다. 여기에 중국공산당 영향력까지 확대될 것이니 한반도 전체는 남한의 좌익 + 북한의 新공산당 + 중국공산당의 좌익삼각동맹(Red Triangle)이 만들어 질 것이다. 결국 한국은 미국 중심의 海洋(해양)문명에서 중국 중심의 大陸(대륙)문명에 빨려 들어가 사회주의화될 가능성이 높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는 대한민국만의 시스템이 아니다. 자유·인권·법치·민주주의가 존중되는 체제를 쫓다가 인류가 발견해 낸 보편적 시스템이다. 북한인민의 존엄과 가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아래서 최대한 존중될 것이다. 공개처형과 인신매매가 공공연히 이뤄지는 중국모델을 따라가자는 주장은 미숙한 주장이다.
북한과 自由統一이 되기까지 상당한 過渡期(과도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自由統一이며 우선은 북한의 共産黨(공산당) 一黨獨裁(일당독재)를 무너뜨려 자유·인권·법치·민주주의의 보편적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黃長燁씨가 대한민국 현대사에 기여한 부분은 金正日과의 싸움이 한창일 때였다. 그는 反金正日은 됐어도 反공산주의는 될 수 없었다. 黃長燁씨의 주장은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될 뿐 아니라 7천만 민족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애국세력이 黃長燁의 철학을 넘어설 순간이 되었다. 金正日이 끝나고 북한도 끝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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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독자의견: 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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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창시자가좌익 사상을 버릴수가없습니다!
김정일과그심복만미워할뿐입니다!
탈북자중에는 이러한분들이맗습니다!
일성이대는좋앗다 정일때부터 좋지앓앗다 이러한자들을 조심해야만합니다!
그리고자칭보수라고하는정치이들중에는 배신을밥벅듯이하고 달면삼키고스면뱉는 모리배들이 맗으니조심해야만합니다1
애국보수세력은 한나라당과이정권에 대해 철저히 토사구팽당했습니다!
철저히사기당햇습니다!
한*숙전총리 무죄내린것도 보수세력 제거하고 좌익정권과 야합하려는 전초작업입니다!
옛날부터노&박 이라는 단어가 곧현실화됄것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곧 이정권이 민주당국민참여당 한계파와야합한다는소문이있습니다!
애국보수세력이 뒷통수맞기전에 정신차려야만합니다! (2010년 04월11일 20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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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엽선생의 일본방문시 발언으로 비판해서는 안된다 그분은 북한에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시고 북한공부에 큰스승이다 부당한한 비판을 삼가하여야한다 경망스럽다 (2010년 04월11일 21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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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씨의 말중에 좋은 것이 많으나 골라서 들을줄 알아야 합니다.
우파들중 황씨의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어서 걱정입니다.
황씨는 김정일이 싫어서 탈북했지만 북에 미련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근본이념은 북에 있을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것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위험한것은,,,,
이미 수명을 다한 북한을 그도 잘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지탱할수 없음을 잘알기에,,,
북을 지탱할 힘으로 중국에 기대려는 것입니다.
참으로 매국적이고 민족반역의 길로 들어서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침략본성은 국내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을뿐, 그 야욕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음에도,,(배중사대근성이 종북좌빨들의 또다른 특징이죠.)
그런 황씨가 과거정권때와 달리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그래도 황씨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친중매국활동이 점점 수위가 높아갑니다.
애국우파들은 황씨에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겠습니다.
중국으로서는 황씨같은 인물을 포섭하는게 좋은 일거리겠지요. (2010년 04월11일 22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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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주사파냐? (2010년 04월12일 00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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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엽은 북한문제의 교주가 아니다. 대제는 정신차려라 (2010년 04월12일 01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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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씨는 골수 공산주의자로 보인다.김정일을 적극 비판 반대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하기 때문에 그의 정체가 두두러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본다.그가 김정일을 반대한 것은 그가 반공주의자거나 자유민주주의자여서가 아니라 김정일이가 진정한 공산주의자도 아니고 주체사상 실행자도 못되고 단지 극히 부패하고 잔학한 개망나니인 점 때문이 아닌가 한다.그가 창안했다고 하는 주체사상을 남한에 와서 그 타이틀을 바꿔 인간중심사상이라고 부르며 심혈을 기울여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내용이 실은 공산주의의 이상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그가 믿고있는 실천방안이 아닌가 한다.그는 자기 방식대로 공산주의이상을 실현해 보고 싶은 것으로 본다..공산주의는 독재를 기초로 하며 개인을 부정하는 전체주의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황씨는 김정일과 현재의 북한정권을 반대한다는 점 이외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또는 대한민국과는 궁합이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본다 (2010년 04월12일 05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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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서정갑 선생, 손충무선생과 황선생이만났다는데 서선생도 손선생도 황씨와 같은의견으로 합의했는지 알아봐야만합니다!
용&이정부는 사기협작 포섭하는데는 천재입니다 (2010년 04월12일 08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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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장엽의 주체철학은 북한의 주체사상의 뿌리이다. 그런 그가 어떤 경로로 한국에 들어 왔는지는 모르지만 현재 한국적 이데올로기의 혼란과 갈등 속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의 주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경계를 해야 한다. 다만 인류가 발견해 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는 현재로서는 이상적 주의라는데 동의하지만 공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못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공산주의 탄생은 자본주의의 약점과 모순의 토양 위에서 탄생하고 성장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고전적 자본주의를 시원으로 하고 있다. 즉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제도에서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이기적인 부정과 부패, 윤리의 타락,빈부의 격차에 따른 사회적 소외 등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공산주의는 인류 사회에서사라져야 할 체제이고 사상이다. 그래서 그 자체의 약점 때문에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소련의 공산주의가 무너졌을 뿐이지 자유민주주의가 경쟁에서 이겨 가지고 무너졌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이다. 우리는 황장엽의 행각이나 그의 사상적 오류에서 더 나은 통일의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작금에 왜곡된 한국 현대사를 바로잡고 동시에 사회주의 내지는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는 새로운 국민적 가치관 교육을 폭 넓게 벌여 나가야 할 때라고 본다. 아직도 젊은 세대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제도를 좌파적인 진보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성실하고 진실한 기성세대의 경험과 이론만으로는 오늘의 젊은 세대를 설득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처량한 현실이다. (2010년 04월12일 09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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