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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들이 갑자기 “고(故) 한준호 준위를 애도 합니다” 어쩌고 하는 기사를 시시각각 내보내기 시작했다. 왜, 너희들 떨고 있니? 니들이 “북한 연루 가능성은 낮아 보여” 했잖아? 그러다가 막히니까 “군(軍) 발표에 의혹 증폭...” 운운 했잖아. 그러다가 우리 군(軍) 한(韓) 준위의 장렬한 살신성인(殺身成仁)이 불거지자 기죽었지? 그래서 겁이 덜컥 나 “우리도 한(韓) 준위님을 오호통재 애도합니다” 엉까고 있는 거지, 지금?
젊음의 미숙성은 얼마든지 관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젊은 놈의 교활성만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류근일 2010/3/31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ticic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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