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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북녘까지" 여섯 시간의 대장정 진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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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북녘 동포를 위한 자유와 생명 2009, 서울에서 임진각까지 北인권행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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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빗줄기를 뚫고 북한의 자유화를 촉구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북한인권단체연합체인 ‘모든 북녘 동포를 위한 자유와 생명 2009(대표 로버트 박)’ 주최로 25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든 북녘동포의 자유와 생명을 위한 평화행사’에서 대북 인권운동가들은 “김정일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모든 북녘동포의 자유와 생명을 위한 평화행사’>
이 날 성명에서 단체는 “김정일 정권과 북한 지도자들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단언하며 김정일뿐만 아니라 국내 친북좌익세력 또한 공범자로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세계인권선언문과 국제법에 따라 모든 북녘 사람들 개개인의 인권과 안전을 확실하게 찾아주고 북한의 해방과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를 위해 탈북지도자 연합의 지도와 감독 하에 이명박 대통령과 세계 지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지금 북한에서도 권리를 찾기 위해 두려움에 항거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독일 나치정권을 멸망시켜 대한민국의 기적의 역사를 만들었듯 북한 땅에도 기적의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성명 발표에 앞서 4시간 여에 걸쳐 ‘자유와 평화를 위한 화목제, 남북이 함께 드리는 행사’란 주제로 기도회가 개최되었으며, 이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으로의 행진이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단파와 중파를 통해 북한에 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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