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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차관보급' 주 북한 中대사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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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작별방문한 류샤오밍 대사에게 친선훈장 1급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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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 북한대사로 류훙차이(劉洪才) 공산당 중앙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신임할 것이라고 국내외 언론이 지난달 보도한 것과 관련해 류샤오밍(劉曉明) 현 대사가 물러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4일 북한이 친선훈장 1급을 류샤오밍 대사에게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작별방문한 류샤오밍 대사를 만나 담화했다”며 “훈장수여식은 같은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임 대사로 누가 내정되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초 국내외 언론은 중국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주북 대사가 차관급인 류훙차이 공산당 중앙 대외연락부 부부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류 대사는 일본 대사관 근무와 일본인 납치 문제 개입 경력을 가진 일본통이다.
류샤오밍 대사는 역대 주북 대사 중 유일한 차관보급으로서, 지난 기간 모두 차관급 대사가 임명되어 왔다. 류훙차이 부부장도 차관급 인사이다.
류샤오밍 대사 임명 당시 중국은 주한대사에 사상 최초로 국장급인 청융화(程永華) 말레이시아 대사를 내정해 북한보다 한국으로 기울어지는 관심을 드러냈다. 이전까지의 주한대사는 모두 부국장급이었다. 지난달 국내외 언론은 신임 주한대사로 국장급인 양허우란(楊厚蘭) 한반도와 북핵문제 전권대사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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