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자유를!" 대학생-일반인 대북풍선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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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일반인 주축으로 다음달 4일 임진각에서 대북 풍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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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단체들에 의한 대북 전단지(삐라) 보내기 운동이 야권과 좌편향 시민단체들의 격렬한 반발로 범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 등 일반인들이 모여 만든 최초의 북한 풍선보내기 모임이 생겨 시선이 모이고 있다. 검색 포털사이트 네이버(http://cafe.naver.com/democratism)에 카페를 개설한 모임의 이름은 ‘자유바람, 하나바램’ 이 단체는 출범한지 불과 4일째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80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가입해 북한 민주화를 위한 국민적 열기를 실감케 했으며, 출범 열흘째를 맞는 내년 1월 4일에 북한에 첫 번째 풍선을 날려 보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오는 30일과 31일 사이에 풍선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었으나, 고온 현상으로 인해 북한에 삐라가 날아갈 수 있는 남서풍이 예견되지 않은 관계로 첫 풍선 날리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1월 4일(일요일) 오후 12시로 시간을 변경했다. 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리게 될 ‘남한 대학생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신년 풍선엽서’ 행사에서 이들은 신년 엽서 60만 장이 담긴 고무풍선을 보내게 되며, 회원들이 자필로 작성한 자유와 진실의 메시지를 담은 신년편지도 함께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또 바람 상황에 따라 가장 좋은 조건일 경우 함경남도 지역까지 닿을 수 있는 초대형 풍선을 보내며, 기상 조건이 불리할 경우에는 고무풍선 날리기와 북한 전연지역을 목표로 하는 대형풍선을 날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국민은 누구나 자필로 북한 주민들에게 전하는 새해인사와 편지 및 회비(일반 1만원, 학생 2천원)를 준비한 뒤 4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청계광장 인근 파이낸셜 센터 앞에서 주최 측과 만나 행사 장소로 이동해 북한에 엽서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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