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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들의 반란 "北에 대한 선입견 바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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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北인권단체와 공동으로 탈북청소년 세미나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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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예민한 탓에 자칫 편향적 교육에 현혹되기 쉬운 10대들이 올바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경기여고 국사과 임병우 교사의 지도 아래 올해 봄 만들어진 다문화동아리 소속 1학년 학생들과 탈북청소년들이 오는 20일 서울 서대문 리더스클럽 토피즈홀에서 ‘곁에서 본 탈북청소년의 적응 문제와 한국의 교육현실’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의 후원 아래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과 경기여고 다문화동아리가 주최하는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근거로 탈북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막는 남한 사회의 문제점이 다루어진다.
1부에서는 경기여고 학생들이 각각 ‘북한의 교육제도’ ‘탈북동포의 한국입국 과정’ ‘한국에 입국한 탈북청소년 현황’의 주제로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이 다루어지며, 2부에서는 교육계와 정부 관련부처들이 향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이 건의될 예정이다.
또 공교육과 대안교육을 모두 겪어본 탈북청소년들은 일선 교사들과 정부 정책부서, 시민단체, 관련 연구가들에게 필요한 스스로의 적응경험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과 주영기 경기여고 교장, 박범진 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전 국회의원),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원장(전 통일원 차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대다수의 10대 청소년들이 북한체제에 관대하고 탈북자에 냉담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 의해 잘못된 선입견에 사로잡혀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세미나는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앞서 경기여고는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지난 여름부터 학생 및 탈북청소년들의 교류를 주선해왔으며, 경기여고 학생들과 탈북청소년들은 두 달 전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농촌체험을 가진 바 있다.
‘곁에서 본 탈북청소년의 적응 문제와 한국의 교육현실’ 세미나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북한인권시민연합(02-723-1672~2671) 또는 경기여고 다문화동아리(02-573-6797)로 문의할 수 있다.
-‘곁에서 본 탈북청소년의 적응 문제와 한국의 교육 현실’ 세미나-
주제: 탈북청소년의 사회적응 문제와 우리 교육의 현실
일시: 2009년 12월 20일(일요일) 오후 2~4시
장소: 서대문 리더스클럽 토피즈홀(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6번 출구 서울역방향 직진)
주최: (사)북한인권시민연합, 경기여고 다문화동아리
후원: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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