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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실세 조명록, 현재 중국 軍병원에 장기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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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관계자 "7월부터 인민해방군 산하 병원 장기입원" 간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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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권력서열 2~3위의 거물인 조명록(81)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7월부터 베이징에 소재하고 있는 인민해방군 산하 병원에 입원해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16일 복수의 북중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며 조명록이 신장 또는 장과 같은 소화기계통에 질환이 있어 최근 몇 년간 매년 베이징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또 북중 수교 60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중국 방문이 조명록에 대한 문병의 목적도 띠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0년 10월 김정일의 특사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면담할 정도로 총애를 받았던 조명록은 이듬해 7월 베이징 시내 인민해방군 간부용 ‘301병원’에서 한 쪽 신장의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일도 2006년 1월 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인물로는 지난달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부부장과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 지난 15일 주상성 인민보안상 등이 있다. 김정각은 조명록의 건강 악화 이후 사실상 총정치국을 대리 지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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