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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어 국제의원연맹도 '대북인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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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자유이주민인권을위한국제의원연맹(IPCNKR), 정치범수용소 해체 등 성명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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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상임공동대표(국회의원. 한나라당) 주관으로 28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6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해체 등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되었다.
공동성명서에서 단체는 “북한이 모든 인권과 기본적 자유보장을 위해 노력과 성의를 다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북한은 반인도범죄의 온상인 정치범수용소를 즉각 해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6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사진제공=황우여의원실]>
단체는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와 의회가 19일 제64차 총회 제3위원회에서 대북인권결의안을 채택한 유엔과 연대해 수용소 해체를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북한은 현재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규약, 아동권리협약, 여성차별철폐협약 등에 가입하고 있다.
단체는 이 외에도 주민에 대한 정권의 비인간적 처벌이나 폭력 금지,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금지, 북송된 탈북자들에 대한 구금 및 고문과 공개처형 금지, 납북자의 즉각 송환, 탈북자의 난민지위 획득 등을 촉구했다.
IPCNKR은 2003년 한국, 일본, 몽골, 미국을 상임대표로 창립된 국제의원연맹으로서 2009년 현재 60개국 200여 명의 국회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국, 일본, 몽골, 캄보디아,태국, 아프가니스탄 등 11개국이 참가했다.
황우여 상임대표는 “참가국 중 태국, 캄보디아 등 7개국은 19일 유엔 대북인권결의안에 기권 또는 불참한 국가들로서 이번 6차 총회는 이들에게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또 개최지가 탈북자들의 주요 경유지인 태국인 것과 관련해 “지역의 특성상 이 지역에서 각 국 의원들이 탈북자 문제를 공론화하고 협력할 것을 선언하는 만큼 탈북자 인권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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