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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노조본부 北방문.. 노동문제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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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최근 경제난 따른 시장경제-과격시위 확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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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복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1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중국 중화전국총공회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회대표단을 회견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나 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진행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공회(노동조합)의 전국적 조직인 중화전국총공회는 지난 2006년 중국 내 최저임금의 대폭 상향조정을 요구하는가 하면 같은 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할인매장인 월마트의 자국 내 지점 22개에 노조를 설립하는 등 노동운동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단체와 북한은 똑같이 반제(反帝)성향을 띠고 있으며 현재 경제파동에 따른 반(反)정부 기류가 자국 내에 확산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북한은 90년대 식량난 이후 정권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턱없이 적은 직장을 등진 주민들에 의해 시장경제와 밀수가 확산되고 있으며, 중국도 현재 일자리가 없는 2천만 농민공(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들에 의한 과격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쑨춘란(孫春蘭) 중화전국총공회 부주석은 올해 2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실업대란을 이용해 국내외의 적대세력이 농민공들에게 침투해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것을 엄격히 처단해야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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