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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이념적 대처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북한 주민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 레이저, 주말(週末) 생활, 즐김의 문화, 사랑, 결혼, 가정, 가족, 청년 문화, 직장 생활, 취미 생활, 패션, 생활용품, 인테리어, 식(食) 문화, 웰빙 트렌드, 주거(住居), 교통, 통신, 국내외 여행, 시장, 백화점, 편의점, 아울렛, 수퍼마켓, 먹자골목, 신도시(新都市) 풍경, 고속 도로망(道路網) 등 인프라 시설,...같은 것들을 그냥 있는 그대로 알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비디오, 라디오를 어떤 방법으로든 억수로 보내는 것이다. 사람을 통해서든 풍선에 달아 날려 보내든. 이렇게 해서 북한 주민의 의식을 우리의 생활양식에 접근 시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고 편하게 살고 싶어 하는 천부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김정일은 정보차단으로 잠재우려 하고 있다. 이 차단벽을 허물어야 한다. 그래서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아, 사람은 저렇게 사는 것이로구나!” 하는 마음으로부터의 깨달음을 느끼게 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한다. 김정일은 통일을 막고 자신이 북쪽만이라도 천황처럼 지배하려 한다. 이 점에서 김정일이야말로 진짜 반(反)통일 분자다. 김정일에 의한 ‘굶어죽기+폭정’의 통일 아닌, 대한민국에 의한 ‘잘먹고 잘살기+민주주의’ 통일을 하려면 그러나, 북한주민의 마음을 우리가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의 생활양식이, 김정일이 강요하는 생할양식보다 월등히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그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북한 주민을 김정일로부터 떼어내 우리의 생활양식 쪽으로 끌어와야 한다. 김정일을 그가 강요한 생활양식에 염증을 내는 북한 주민들의 정신적, 심리적, 감성적 포위망 속에서 고립되게 만들어야 한다.
탈북동포 20000만 명 시대 카운트 다운! 그들을 앞세워 북한 주민을 끌어안자. 그들로 하여금 북한의 형제, 친척, 친구들에게 증언하게 하자.
류근일 2009/11/13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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