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한 영상은 10월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된 건군(建軍) 61주년 국군의 날 행사 모습이다. 특전사 요원의 특공무술 중 격파장면만 편집해 올렸다.
10월1일 특공무술 격파시범은 중국무술, 일본무술, 남미무술에 이르기까지 눈동냥 해온 기자의 경험측상 '강력(强力)'했다. 역사상 이런 격파시범은 찾기도 어렵고, 보기도 어렵다. 특전사 용사와 같은 국군이 있으니 국민은 발 뻗고 잘 수 있다.
안타까운 일은 이런 장관(壯觀)이 서울이 아닌 계룡대 구석에서 치러졌고, TV로도 제대로 방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중국이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상 최대 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벌여 국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이것이 국내 방송까지 장시간 소개된 것과 대조적이다.
안보(安保)에 관심이 있는 군(軍) 통수권자였다면, 광화문 광장을 연무대로 사용하고, TV3사에 방송을 내보내 김정일과 졸개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을 것이다. 북한의 어이없는 서해도발도 애당초 생기지 않았으리라.
* 30대 들어 운동을 접었지만, 기자는 10대 때부터 무술을 수련해왔다. 20대 땐 무술을 너무 좋아해 중국으로 유학 갈 궁리를 꾸몄다. 동호인 입장에서 볼 때, 10월1일 특공무술 격파시범은 최고(最高)였다. 군 강연, 그 중에서도 공수부대와 해병대 가기를 가장 좋아하는 기자는 OO공수부대에서 이 영상을 구한 뒤 아이처럼 기뻐했다. 격파장면만 보고 다시 또 본 뒤 편집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