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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 개선없는 화해는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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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김정일 앞에서 작아지는 참여연대에 대해 그 정체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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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국제연대 등 47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단체 북한인권단체연합회(이하 북인련)는 국회외교통상위에 심의 중인 ´북한인권법´을 반대하는 참여연대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며 이는 김정일 독재 정권의 하수인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북인련은 12일 성명을 통해 "참여연대는 북한인권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북한인권법 제정이 오히려 실효성 없이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며 "유독 북한 앞에서 작아지는 참여연대의 모습에 그 정체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북인련은 "참여연대가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들의 식량위기를 외면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교류협력도 실현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며 "김일성의 시신을 안치하는데 수백억 달러를 쓰기 위해 300만 명을 굶겨 죽인 장본인이 바로 김정일이며, 핵무기를 개발하여 국제사회의 지원을 스스로 끊은 사람도 김정일, 남북 간 합의된 인도적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도 극소수의 이산가족만 동원하여 정치적 선전도구로 전락시키며 매번 북한의 일방적 정치적 상황과 연계시킨 김정일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북인련은 이어“참여연대는 북한인권법안들이 대북 압박수단으로 활용되었던 미국과 일본의 북한인권법을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인권을 주장하는 행위는 인권을 억압하는 집단에게는 압박이 될 수밖에 없지만,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가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하여 북한을 ‘압박’하는 이유는 인권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인련은 아울러 "참여연대가 대북전단지 살포를 반대해 북한동포들이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데, 정말 인권을 존중하는 단체인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헌법적 자유이기 때문에 사실 대북전단 살포행위는 구태여 북한인권법에서 언급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고 했다.
북인련은 "북한인권의 개선 없는 남북화해는 허구"라며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순간 그대로 깨어지는 화해는 진정한 화해일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권법 제정은 이명박 정부가 반드시 실현시켜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참여단체
겨레선교회 국회인권포럼 기독교사회책임 기독탈북인연합 남북포럼 두리하나선교회 모퉁이돌선교회 무지개캠프 백두한라회 북인선교 북한구원운동 북한의미래를준비하는선교회 북한인권국제연대 북한자유를위한한국교회연합 북한정의연대 산샘포럼 새평양순복음교회 서평방송 선진화시민행동 쉰들러프로젝트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열방샘교회 요덕스토리극단 6.25국군포로가족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자유북한방송 자유북한여성구원연대 자유북한인협회 자유북한인후원회 자유지식인선언 전후납북자가족협의회 천주교북한인권과민주화를위한기도회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탈북여성인권연대 탈북자동지회 탈북자종합회관 피난처 한기총인권위원회 ANI선교회 Fatherhood Helping Hands Koera(미국)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미국) Serving Life International(미국) 북조선귀국자의생명과인권을지키는회(일본) (47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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