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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으로 남북 해군 간 교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를 패러디한 게시물이 현재 인터넷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KBS ‘미녀들의 수다’에 방청객으로 출연한 서울 모 대학 재학생 이모(女)씨가 “키 작은 남자는 루저(패배자)”라 주장하는 것을 시청한 김정일이 분노(?)해 해군을 출격시켰다는 내용.
160cm 안팎의 왜소한 체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정일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머리를 파마하고 키높이 구두를 신는 한편 사진을 찍을 때도 타인보다 한발자국 앞에 서는 식으로 연출하거나 포토샵 작업을 하는 등 작은 키에 극도의 열등감을 갖고 있다.
이 씨는 방송 이후 ‘패배자’ 발언이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제작진이 준 원고를 읽은 것뿐이라 해명했지만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함께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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