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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 분쇄' 차세대 무기, 한 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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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위산업전시회' 北해안포 위협한 K-9자주포 전시 예정. 한-러 軍수뇌부 접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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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군(軍)기밀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우리 군이 개발해 온 차세대 무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19일 국방부는 우리 군이 보유한 육해공군 무기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K-9 자주포와 XK-2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K-11 복합형 소총, 함대함유도탄 해성, 경어뢰 청상어, 휴대용 방공무기 신궁, 지대지미사일 현무, URC-700K 군위성통신체계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분당 6발의 지속사격이 가능한 K-9 자주포는 몇 달 전 북한의 서해도발 당시 북한 해안포진지 공격을 목적으로 연평도에 배치되어 위용을 과시한 바 있으며, 사거리 1,000km 이상의 순항미사일 현무는 현재 실전배치 중인 것으로 최근 국내언론에 의해 보도되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방산외교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국방부장관과 각 군 총장이 참가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에콰도르 합참의장, 터키 방산청장, 러시아 공군사령관, 영국 획득차관, 사우디아라비아 공병사령관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특히 김태영 장관이 직접 러시아 공군사령관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군 소식통에 의하면 러시아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KT-1 기본훈련기 등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앞서 북한의 대륙간탄도탄(ICBM) 발사 당시 극동사령부에 대공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경계심을 나타낸 바 있어 이번 한-러 간 접촉이 북한의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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