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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북청년학생 모두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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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탈북청년학생네트워크연합캠프, 1박2일 일정으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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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주 북한이탈주민후원회 회장(전 국회의원)의 주관 아래 탈북청년학생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제1회 탈북청년학생네트워크연합캠프’가 18~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안양시 새마을연수원(구 하나원 분원)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캠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 건국대에 재학 중인 탈북대학생들을 비롯해 비전NK청년연합, 탈북청년학생북한인권연합, 탈북청년학생크리스찬연합 등 탈북청년단체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본 행사에 앞서 축사에 나선 김일주 회장은 “나도 6.25전쟁 직전 타향인 남한으로 내려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남에게 이기려하지 말고 때로는 지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8일 오후 늦게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특히 김 회장의 부인 등 가족이 행사 3일전부터 손수 요리한 갖가지 한식(韓食)들이 마련되어 탈북청년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래경연 등 장기자랑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그동안 숨겨왔던 남녀 탈북청년들의 끼와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장내를 열광의 분위기로 몰고 갔으며, 이화여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최OO(女)씨는 수준급의 성악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캠프 이튿날인 19일에는 남녀 탈북청년학생들이 각각 ‘아동팀’과 ‘대책있는팀’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두 팀을 이룬 가운데 닭싸움과 축구 등의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참가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체면불구하고 상금 60만원을 향한 양 팀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으며,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축구대회에서는 각각 4골과 3골을 주고받으며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뒤로 하고 이틀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된 ‘탈북청년학생네트워크연합캠프’는 앞으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참가를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전화(010-4590-8732, 010-9623-1209)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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