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8월 15일은 ‘광복절’로 기념하여 왔으나 사실은 이 날은 대한민국 건국기념일로 기념하여야 마땅하다.

광복(光復)이람 말의 뜻은 우리가 다시 주권을 되찾았다는 뜻인데,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날이지 우리가 주권을 되찾은 날은 아니다.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은 이 말을 들으면 약간 불쾌하게 들을 수도 있으나 그러나 우리는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진실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더 이상 미국과 맞서 싸울 기력을 잃어 일본 천황이 항복을 선언한 날일 뿐 우리가 주권을 되찾을 날은 아니다. 당시 우리가 가졌던 독립역량은 사실 보잘 것 없었다. 상해임시정부는 국제승인을 받지 못하였고 광복군은 일본제국과 싸워 독립을 쟁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자 불과 1주일 전에 대일 선전포고를 한 소련군이 북쪽에서 한반도를 점령하기 시작하였고 남한은 미군이 진주하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1945년 8월 15일은 우리가 주권을 되찾은 날이 아니라 일본의 지배가 끝나고 대신 미국과 소련의 한반도 점령이 시작된 날이다. 우리가 주권을 되찾지는 못하였다.

북한을 점령한 소련군은 즉시 북한을 공산화하기 시작하였고 김일성을 앞세워 괴뢰정부를 세웠다. 국토가 분단된 것은 바로 소련의 북한 공산화 때문이다. 미국이 38선을 획정하였기 때문이 아니다. 또한 이승만 박사가 대한민국을 건국하였기 때문이 국토가 분단된 것도 아니다. 북한에 먼저 공산괴뢰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남한만이라도 총선거에 의해 국가를 건국하여야만 하였던 것이다.

이승만 박사는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한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최선을 다해 전개하였다. 미국에 대해 임시정부를 승인해 줄 것을 간곡히 여러 번 요청하였으나 소련을 염두에 둔 미국은 임시정부를 승인하지 않았다. 미국만 승인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중국도 승인하지 않았다. 이승만 박사는 임시정부가 국제적으로 승인되지 않으면 일본이 항복하여도 우리가 즉시 독립할 수 없을 것을 알고 있었다. 특히 소련의 야욕을 알고 있었기에 임시정부를 미국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반드시 민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소련을 배려하고 있어 이승만 박사의 이 경고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다.

사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항복하였지만 한국은 독립을 얻지 못하였다. 이승만 박사도 즉기 귀국할 수조차 없었으며 개인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의 임시정부도 승인을 받지 못하여 임시정부 요인도 개인 자격으로 그리고 미군정에 협력한다는 서약을 하고서야 귀국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권을 되찾지는 못한 것이다. 대신 남한에는 미군정이 실시되고 북한에는 소련군정이 실시되었다.

이승만 박사는 미소점령군에 대해 하루빨리 38선을 해체하고, 특히 미국 및 소련에 대해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즉시 한민족을 대표할 임시정부를 수립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소련은 북한에 공산정권을 수립하고 있었고 미국은 소련과 협력하기 위해 좌우합작정부를 남한에 수립하기 위해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통일된 정부는 수립될 수 없었다.

미군정의 협조를 전혀 얻을 수 없었던 이승만 박사는 미국을 직접 움직이기 위해 1946년 말 미국으로 건너간다. 그리고 통일이 달성될 때까지 남한에서 선거에 의한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이 정부로 하여금 미국과 소련과 협상하여 통일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하자고 설득하였다. 그러나 좌우합작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던 미국은 이승만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미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지 중장은 이승만을 가택에 연금까지 하였다.

그러나 1, 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되자 미국은 대소협력노선을 포기하고 유엔에 한국문제를 넘기리고 한다. 그 결과 남한에서 유엔 감시 하에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유엔에서 결의를 하게 되고 드디어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 정식으로 건국을 선포하였다. 드디어 우리가 주권을 되찾고 독립을 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광복을 하게 된 것은 1945년이 아니라 1948년 8월 15일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주권을 되찾게 된 것은 1948년 8월 15일이며 이 날이 바로 독립기념일이자 건국기념일인 것이다. 또한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광복절’이 되는 셈이다.

우리가 주권을 되찾게 된 것은 어쩌면 오로지 이승만 박사의 노력 덕분이다. 소련은 북한에 이미 공산정권을 수립하였고 김구는 임시정부가 쿠데타를 통해 미군정을 접수하려고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남북협상을 한다며 평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김구는 북한의 공산군의 위세에 눌려 대한민국의 건국을 반대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승인도 방해하게 된다. 김규식 등 중간파도 좌우합작정부를 꿈꾸다가 대한민국의 건국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오로지 이승만 박사의 끈질긴 노력에 의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승만 박사는 건국의 아버지, 건국 대통령으로 불릴 자격이 충분하며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없었다면 건국되지 못하였다고 말하여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따라서 8월 15일은 자랑스러운 건국기념일이다. 그 날이야 말로 우리가 독립한 날이다. 그러나 그 날은 1945년의 8월 15일이 아니라 1948년의 8월 15일이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이승만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고 따라서 4.19도 없으며 5.16도 없다. 이승만 대통령이 제1공화국을 이끌며 다소 무리한 조치를 취한 것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혀 자우민주주의의 경험이 없던 당시로서는 그 무리한 조치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측면도 강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승만 대통령은 학생들이 일어나자 한편 그들의 용기를 칭찬하며 다른 한편 이제 자신이 물러나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흔쾌히 하야를 택한 것이 아니겠는가.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날이며 우리가 주권을 되찾은 날이며 우리가 독립한 날이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이승만 박사의 공로가 절대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8월 15일은 건국기념일로 기념해야 하며 이승만 박사는 건국 대통령으로 받들어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공적에 비해 지금 너무나 매도당하고 있다. 이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명예가 마땅히 회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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